정남진장흥농협, 원목표고버섯차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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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장흥농협, 원목표고버섯차 첫 수출
  • 한형철 기자
  • 승인 2017.08.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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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을 가공한 '장흥표고차'가 중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첫 수출 물량은 3만4천병, 16톤으로 인천항에서 선적돼 중국으로 출발하며 1차 500여개가 매장 입점 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 장흥의 대표 특산물인 원목 표고버섯을 가공한 장흥표고차 3만4천병, 16톤이 중국으로 첫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기존의 장흥 특산물인 원목표고버섯 뿐만 아니라 가공한 차를 정남진장흥농협과 NH농협무역이 앞장서서 수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정남진장흥농협과 NH농협무역이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창출과 국내 농산물 시장의 과잉공급 구조 탈피 및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고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이다.

강경일 조합장은 "원물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난 가공한 제품에 대한 첫 수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원목표고버섯 판매 활성화를 위해 수출가능성이 있는 상품을 가공 생산해 해외시장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운용 사장은 "원목표고버섯차라는 차별성 있는 음료를 개발한 것이 건강한 차를 추구하는 중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시음행사 및 상품 품평회가 현지에서 이루어지는만큼 추가적인 수출계약이 이루어지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정남진장흥농협과 NH농협무역은 지난해 가공한 차를 홍콩과 일본 등으로 8억원 어치를 수출했고 올해 홍콩 바이어와 연간 35톤 150만불(약 17억원)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또한, 표고버섯을 대중화하기 위해 표고음료, 표고차, 표고조미료 등 가공상품을 개발했으며, 표고버섯 소비촉진과 판매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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