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트피크닉·대인시장 별장, 19일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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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트피크닉·대인시장 별장, 19일 재개장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8.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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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피크닉…중외공원·수완호수 등서 열어 시민 접근성 높여
대인예술시장 ‘별장’…연극·마술․마임의 환상무대 열고 전시도 푸짐

불볕더위를 피해 7월 말부터 3주 간 휴장했던 아트피크닉과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가 오는 19일부터 다시 시민들과 만난다.

매주 토요일 시민 누구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를 즐기는 아트피크닉과 별장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갖추고 재 운영된다.

◇ "가족과 함께 아트피크닉 즐겨요"…체험 행사 풍성

▲ 광주 중외공원에서 진행된 생활문화예술 체험 위주의 '아트피크닉'

아트피크닉이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단장하고 시민들과 만난다.

이번 아트피크닉 행사는 '2017 마지막 피서'라는 콘셉트로 9월 말까지 꾸려진다.

특히 시는 가족들이 막바지 여름을 뜻깊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가족끼리 모기장 안에서 오순도순 담소하며 영화를 볼 수 있는 '모기장 영화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이 동화책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동화책 바자회'도 연다.

접근성 확대를 위해 장소도 기존 중외공원에서 자치구 순회 등으로 확대한다.

26일 넷 째주 토요일에는 광산구 수완호수공원에서 '광주맘카페 맘스팡', '광주전남 엄마들의 모임' 등과 함께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9월부터는 장난감을 직접 만들고 색칠하는 '나도 토이아티스트'와 아트와 과학놀이가 접목된 '사이언스아트체험', 좋아하는 색깔을 골라 그 색을 풍선에 넣어 게임하는 '색채놀이체험'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9월 주제는 '아트가족사랑'으로 첫 째주와 둘 째주에는 가족 사랑이 담긴 애니메이션 영화를 상영한다.

또 아트와 운동회를 접목시킨 '아트가족 가을운동회', '아트 런닝맨게임', '명절 요리대회'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아트피크닉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http://artpicnic.co.kr) 및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진흥과 (062-613-3461), 아트피크닉 사무국(062-945-5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이열+치열=희열' 주제로 손님맞이

▲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의 거리공연 모습.

대인예술시장 '별장프로젝트'도 오는 19일 다시 손님을 맞는다.

8월 별장은 19일과 26일 '이열+치열=희열'을 주제로 개장한다.(매주 토요일 오후 7~ 오후 11시)

이번 재개장에서는 연극과 마술, 마임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하는 유별난 예술극장 '막무가내(幕舞歌內)'가 새로 선보인다.

19일에는 극단 연우랑의 연극 '팬케익'을 시작으로 극단 공연창작소 아라리연의 '이몽룡 찾기', 조성욱의 마술공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26일에는 극단 바람꽃의 인형극과 조성진의 마임무대, 중국어 연극단 '끼'의 미녀와 야수 공연이 추억을 선사한다.

전시 등 볼거리도 푸짐하다.

한평갤러리에서는 16일부터 9월2일까지 '萬滿한 세상, 漫畵'를 주제로 김민주, 김소연, 김수영, 김혜화, 신호아, 전선진 등 광주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만화가 6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한평갤러리 특별관에서는 '市·시·call·콜'을 주제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와 계림초등학교 학생 12명이 참여해 대인예술학교 전시회가 12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대인예술학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현직 작가들에게 작품 구상, 스케치, 채색, SNS 등 작품홍보, 전시 디스플레이 등 수업을 받은 학생들의 결과보고 형식의 작품전시회다.

대인수산 주차빌딩 5층에 자리한 대인문화창작소 지음에서도 '九色을 맞추다'를 주제로 11월까지 입주 작가 9명의 릴레이 전시회가 계속되고 있다.

또, 찾아가는 미술관을 표방한 빛고을 아우라는 9월부터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장 내 쉼터에서 광주의 대표작가 42명의 작품을 전시하고 경매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들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에코백과 손거울 등도 제작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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