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초등 역사 제대로 가르친다
상태바
광주교육청, 초등 역사 제대로 가르친다
  • 강금단 기자
  • 승인 2017.08.17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학기 개학을 앞둔 16~17일 광주시교육과학연구원에선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새학기 역사수업을 위한 연수를 했다.

▲ 광주교육청은 16~17일 국정교과서인 초등 사회과(역사) 제대로 가르치기 연수를 역사과목을 담당하는 5,6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정부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강행하려 했고, 박근혜정부에서 만든 초등학교 사회과(역사) 교과서 또한 왜곡, 축소, 편향된 서술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광주시교육청은 작년부터 학기가 시작되기 전 해당 연수(초등교원 사회과 연수)를 추진해 왔다.

연수 대상은 직접 역사과목을 담당하는 광주시교육청 관내 전체 5,6학년 담임교사다.

17일 방학 중에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을 찾아 나선 장휘국 교육감은 “학생들이 역사과목을 처음 만나게 되는 5학년 선생님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즐겁고 쉽게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수업이 되도록 선생님들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역사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이 단순한 지식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역사의식을 키우며, 이를 통해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게 선생님들의 연구와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정부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역사학자, 교사뿐 아니라 대다수 국민들의 강한 저항과 촛불의 위력으로 폐기된 바 있다.

현재 국정교과서로 돼 있는 초등 사회과(역사) 과목만 여전히 수정되지 않은 채로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의 역사교과서 또한 국정이 아닌, 검정교과서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개진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