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인디밴드페스티벌 518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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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프린지페스티벌, '인디밴드페스티벌 518분'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8.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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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6시~새벽2시, 무박 2일간…5·18민주광장서
슈퍼키드․안녕바다 등 11개 인디밴드 참여, 5·18 다룬 발라드‘숨소리’

5·18민주광장에서 1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20일 새벽 2시까지 518분동안 무박 2일간 인디밴드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광경이 펼쳐진다.

'2017 광주프린지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orea인디밴드페스티벌 518분(이하 페스티벌 518분)'은 부재 ‘노래를 노래하다’로 젊고 실력있는 뮤지션들이 모두 한데 모여 선보이는 특별한 음악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 인디밴드 안녕바다의 '별 빛이 내린다'

특히, 5·18민주화운동의 역사가 담긴 5·18민주광장에서 518분동안 음악을 선보이며, 그 역사 현장의 아픔을 음악을 통해 승화시키고자 한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 라이브음악을 대표하는 11개 팀이 자신들의 이야기와 꿈, 자유를 담은 노래를 자신의 스타일대로 펼쳐냄에 따라 인디음악의 매력을 여과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디음악 대중화를 통해 자생할 수 있는 인디문화로 발전시키고 5·18민주광장을 새로운 '인디문화의 근원지'로 만들기 위한 의미있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페스티벌 518분'에 참석하는 뮤지션은 ▲국내 스카밴드의 제왕 '킹스턴 루디스카' ▲경쾌함과 에너지· 다이나믹한 사운드를 구사하는 '타카피' ▲인디와 록이라는 아이러니한 조합이 매력적인 '차가운 체리' ▲몽환적인 감성의 모던 록을 능숙하게 구사하는 '헤이즈문 밴드' ▲매력있는 실력파 우량아 밴드 '슈퍼키드' ▲'별빛이 내린다' 등과 같은 대히트곡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밴드 '안녕바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 ▲실험음악 선두 '3호선 버터플라이' ▲독보적인 매력의 스타일리시 신스락 밴드 '에이프릴 세컨드' ▲강렬하고 매혹적인 보랏빛의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록밴드 '뷰렛' ▲긴말이 필요없는 실력파 락밴드 '해쉬' ▲한국형 감성 로큰롤의 방향성을 제시한 밴드 '로맨틱펀치' 등 11개의 국내 실력파 뮤지션들이 각각 30분 정도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공연이 클라이막스로 오를 오후9시 20분 경에 ‘Korea인디밴드페스티벌 518분’의 '518'이라는 광주의 역사를 담은 5·18민주화운동의 희생자를 기리고자 11개의 밴드들이 모두 참여해 '페스티벌 518분' 주제가인 '숨소리'를 부를 예정이다.

▲ 518분 주제가인 '숨소리'

'숨소리'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간접적으로 겪은 한 젊은이가 제37주년 5·18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보며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희망의 감정으로 표현한 4분정도의 곡.

차분한 감정선에서 점차 고조되어 희망적인 클라이막스로 누구나 함께 부를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발라드 곡으로 지난 7월 27일에 발매했다.

'숨소리' 주제곡은 민중가요밴드 '천지인'의 기타리스트 '문선수'가 곡 작업을 했고, 한국 대중음악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아티스트들이 함께 참여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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