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전통시장 노후 전기설비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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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전통시장 노후 전기설비 정비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8.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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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말바우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 대상

광주 북구는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의 시설환경에 대한 정비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0월말까지 관내 5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누전·합선 등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를 사전예방하기 위한 '전통시장 노후 전기설비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 광주 말바우시장

이번 사업은 소규모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수십년 이상의 노후화된 건물이 대부분인 전통시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전기설비를 정비해 화재발생요인 차단 및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적으로 전통시장 화재는 지난 2014년 63건, 2015년 78건, 2016년 104건으로 계속 늘고 있으며 전기설비 노후화가 첫째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북구는 지난 상반기에 말바우·서방·동아·두암·중흥시장 등 관내 5개 전통시장의 43개 업소를 사전점검했다.

총사업비 2천200만원을 투입해 거미줄처럼 얽힌 노후전선을 정비하고 누전 차단기 및 콘센트 등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 올해말까지 화재발생시 소방관서의 신속출동 및 초기진압을 통한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동 화재탐지설비가 설치된 말바우·운암·동부·두암·중흥시장에 자동화재 속보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운암시장 공동전기공사'에 총사업비 4억여원을 투입하고 변압기 용량 증설, 전선 정비 등 시장 내 노후된 전기시설물에 대한 전면적인 정비를 지난 7월말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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