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진출자 12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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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성악콩쿠르 본선 진출자 12명 확정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8.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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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본선에서 최종 8인 선정

대한민국 음악계를 이끌 차세대 젊은 성악가를 뽑는 2017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의 본선 무대에 오를 12인이 결정됐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017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2차 예선을 하고 최종 결선에 진출할 12명(남자 6명, 여자 6명, 명단 별첨)을 선발, 발표했다.

▲ 광주성악콩쿠르 2차 예선

이번 '광주성악콩쿠르'에는 광주·전남 출신 1명을 포함해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 국내 대학 및 독일 베르디음악원, 프라이부르크국립음대, 미국 미네소타주립대 유학생 등 국내외에서 총 89명이 참가, 2주간에 걸쳐 남·여자부 1차 예선을 치렀다.

19일 진행된 2차 예선에는 1차 예선을 통과한 총 39명이 낮 12시30분부터 4시간이 넘는 열띤 경연을 펼쳤다.

경연 참가자들은 이날 2차 예선에서 정율성 가곡 1곡, 오페라 아리아 또는 오라토리오 아리아 중 1곡 등 총 2곡을 연주했다.

특히 광주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가곡 중 13곡이 2차 예선 과제곡으로 지정돼 타 지역 참가자들에게 광주출신 음악가 정율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

최종 결선에 진출한 12명에는 광주전남 출신이 1명이 포함돼 지역 성악계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2차 예선 경연자 중에서 정율성 가곡 부문 제일 높은 점수를 받은 국민대학교 김동규씨는 26일 본선 경연 종료 후, 시상식에서 정율성 가곡상을 수여받는다.

2017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경연을 펼쳐 최종 입상자 8인을 결정하게 된다.

특히, 8명의 입상자에게는 1위 광주광역시장상(상금 1천500만원), 2위 광주광역시장상(상금 1천만원), 그리고 특별상을 비롯해 총 3천7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2017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 본선은 지정좌석제로 사전예약을 통해 직접 관람이 가능하다.

심사위원과 동일하게 1~3위 순위별 수상자를 맞추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LG TV, DVD플레이어, 전기포트, 하드 캐리어 파우치 등 경품 증정을 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예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에서 https://goo.gl/4a6ehd 를 클릭하여 무료관람 온라인 사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17정율성음악축제 '광주성악콩쿠르'는 정율성 선생의 음악과 예술혼을 널리 알리고 성악을 통한 국제문화 교류와 실력 있는 성악분야 신인 발굴을 위해 광주문화재단이 2012년부터 '정율성음악축제'의 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광주성악콩쿠르' 역대 수상자들은 현재 세계적으로 이름 있는 오페라극장, 전속가수, 유명 오페라 주역, 국제적인 콩쿠르 상위 입상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어 '광주성악콩쿠르'가 지역의 차세대 신진 성악인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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