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원도심 골목길 관광 활성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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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원도심 골목길 관광 활성화 모색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08.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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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지난 17일 시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비전과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을 개최했다.

참여자들은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원도심 옥단이길을 걸은 뒤 목포대학교 관광경역학과 심원섭 교수 주재로 ▲투어 소감 ▲원도심의 중요성 ▲목포관광의 비전과 나아갈 점 등 순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 목포시민과 공무원 50여명은 골목길 해설사와 함께 옥단이길을 둘러보고 원도심 골목길 관광 활성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심 교수는 "현재 관광트랜드는 지역주민의 삶, 그 자체를 보는 것이다. 서울 달동네가 가장 한국적인 것처럼 가장 목포다운 동네는 원도심이다. 원도심 골목길을 관광자원으로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 주변 관광거리가 중요한 몫을 차지한다. 원도심이 어떤 관광자원을 갖고 있냐가 해상케이블카의 지속성을 좌우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자들은 ▲골목길 중간중간에 이정표와 포토존을 설치해 방문객 편의를 도모할 것 ▲비어있는 가옥을 활용해 먹거리 및 소품판매점을 만들어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시킬 것 ▲원도심 골목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 ▲시민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청결하게 관리할 것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시민 스스로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목포가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겸비한 관광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시민과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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