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울림, 락(樂)' 호남교류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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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울림, 락(樂)' 호남교류연주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8.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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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관현악단 초청…9월1일 오후7시30,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광주광역시·전라북도·전라남도 주최로 9월1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이하 전북도립국악원) 초청 호남교류연주회가 열린다.

지난해 5월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호남교류연주회 전북방문에 이어 올해 광주에서 전북도립국악원을 초청한다.

호남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시작된 교류공연은 시·도립예술단의 교류연주회를 활성화해 지역민들에게 국악을 통해 문화적 연대감 조성과 지역의 전통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고자한다.

'천년의 울림, 락(樂)' 공연은 이은하(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진행으로 관현악 '봄을 그리다'로 막을 올린다.

남도선율 특유의 강렬함과 섬세함이 녹아 있는 태평소협주곡 '서용석류 태평소 시나위'는 김상연 협연으로 남도의 진한 멋과 세밀한 음정 표현을 들려준다.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흥부가 중에서 '흥보 박타는 대목'을 장문희(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소리에 국악관현악단이 함께 호흡하며 연주한다.

아쟁협주곡 '김일구류 아쟁산조'는 서영호의 협연으로 아쟁산조의 변화무쌍한 음색의 조화, 고도의 연주기법을 선보인다.

피날레로 희로애락(喜怒哀樂)의 네가지 감정을 담은 타악 협주곡 '무취타' 1악장, 희(喜) 2악장, 노(怒) 3악장, 애(哀) 4악장, 락(樂) 총 4악장으로 구성된 타악 협주곡을 타악팀 바라지와 협연하며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한 호남교류연주회"라며 "전통음악으로 중심을 잡고, 여기에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대중적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호남지역민이 소통과 조화를 이루고 문화와 예술을 통해 호남이 상생 발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며,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gjart.gwangju.go.kr)에서 사전 예약가능하다. 문의전화 062-512-5395, 613-8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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