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 활성화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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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활성화 본격 추진
  • 광주데일리뉴스
  • 승인 2014.02.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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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등 자립기반 마련키로

전라남도는 작은도서관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시ㆍ군과 작은도서관 운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도립도서관에서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숍을 가졌다.

워크숍에서는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순천시의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례’를 발표하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에서는 각 시군의 공공도서관이 주체가 돼 작은도서관 순회 사서직 운영과 각종 문화프로그램 지원, 작은 도서관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최소 운영비 지원, 작은도서관 책 순회 비치, 저소득층 학습공간 마련, 1사회단체 1작은도서관 자매결연 등의 각종 시책이 나왔다.

이승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그동안 도립도서관을 비롯해 작은도서관과 마을도서관, 학교 도서관 등 도서관 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작은도서관 운영은 근본적으로 시군이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사업임을 명심하고 시군의 공공도서관이 중심이 돼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시군의 독서환경 마련을 위해 2008년부터 ‘1읍면 1도서관 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08년 이전에는 도서관 없는 읍면이 136곳이었으나 2013년 말 현재는 76개 읍면으로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도서관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연계한 운영 프로그램 개발하며 각종 공모사업에 대처하는 등 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기업이 작은 도서관 지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 중인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지정’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도내 작은도서관 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사업은 해당 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연계해 작은도서관 운영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남도는 공모에 선정될 가능성이 큰 1개 시군을 발굴해 중앙에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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