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오는 9월 1일 직원들의 가정 친화적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이번에 개원하는 광주서구청어린이집은 서구청사내 지열주차장 부지에 위치하며 지난해 12월에 착공 올해 4월에 완공했다.
시설규모 276㎡에 최대정원 49명으로 서구청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들의 자녀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집은 유아교육을 통해 명문사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는 호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3년간 위탁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현장에서 교육 경험을 두루 갖춘 우수 보육교직원들로 배치돼 연령별 유아의 성장발달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 동안 서구청은 영유아가 있는 직원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데가 없어 휴직할 수밖에 없는 등 일과 가정을 양립하기는 어려움이 있었다.
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어 직원들이 매우 반기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과 육아에 대한 부담 경감 등 일과 가정의 양립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직원들에게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육아고민을 해결하고, 가정 친화적 직장분위기를 조성해 업무능률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서구청어린이집은 광주북구청어린이집에 이어 광주시 자치구에서는 두 번째로 개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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