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8월 1일부터 8월 28일까지 읍과 면을 순회하며 다문화가족 182세대, 3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통합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적 차이와 편견에서 빚어지는 가족갈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가족통합교육과 건전한 부부 성교육을 함께 진행해 다문화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동승희씨는 "교통이 불편해 아이를 데리고 교육을 받기 힘들었는데 가까운 면사무소에서 교육이 진행되고 작은도서관에서 자녀를 돌보아 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좋았고 배우자를 이해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영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이번 통합교육에 참여한 다문화가족 부부를 대상으로 11월중 1박2일 '힐링캠프'를 연다.
부부역할극과 배우자(시부모)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해 문화 차이로 인한 가족갈등해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힐링캠프 관련 문의는 노인가정과 여성가족담당부서(350-5549/489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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