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여행] 어둠 내리면 사방이 '반짝반짝'…무주 '반딧불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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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어둠 내리면 사방이 '반짝반짝'…무주 '반딧불축제'
  • 연합뉴스
  • 승인 2017.09.0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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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축제, 신혼행렬 재현, 안성 낙화놀이,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 등 볼거리 듬뿍

9월의 첫 번째 주말인 2∼3일 호남권은 대체로 맑은 초가을 날씨가 펼쳐지겠다.

전북 무주군에서는 5년 연속 전국 최우수축제로 꼽힌 '무주반딧불축제'가 3일 폐막한다. 마지막 볼거리가 풍성하다.

▲ 무주 반딧불축제 '낙화놀이' [연합뉴스 자료사진]

◇ 맑은 초가을 날씨…큰 일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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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펼쳐지겠다.

3일도 맑은 날씨에 밤낮 일교차가 큰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다.

2일 아침 최저 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예상된다.

3일은 아침 최저 15∼21도, 낮 최고 26∼29도로 평년(최저 23∼23.4도, 최고 28.2∼30.6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2일 전남 서해 앞바다 0.5∼1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3일은 전남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m로 전날보다 다소 낮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무주반딧불축제 반딧불 판타지관[무주군 제공=연합뉴스]

◇ '자연의 빛'…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6일 개막한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가 3일까지 열린다.

5년 연속 정부 지정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무주 반딧불축제는 환경지표 곤충 반딧불이를 통해 지구환경과 인류애를 되짚어 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해는 반딧불이 서식지 일원에서 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비롯해 반딧불축제 주제관, 무주 아리랑공연, 남대천 물 축제, 8개국이 함께 하는 글로벌 태권도 시범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무주군은 축제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있는 반딧불이 신비탐사 프로그램에 곤충학자가 함께하는 '스페셜 반디원정대'를 추가했다.

2∼3일에는 군청 앞 사랑의 다리와 남대천 일원에서 물 축제가 함께 열려 늦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물총·물풍선 등을 이용한 물싸움과 수중난타 수중사물놀이 공연, 물 축구, 수중씨름 등 다양한 물놀이를 마련해 축제의 재미를 더한다.

▲ 제21회 무주반딧불축제 개막[연합뉴스 자료사진]

2일 오후 6시 남대천 섶다리에서는 인생여정을 재연하는 신혼행렬, 상여행렬일 펼쳐진다.

전북 무형문화재인 안성 낙화놀이는 2일 오후 10시에 열린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폐막식은 3일 오후 7시 9일간의 축제 여정을 되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 밖에도 반디별 찾기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할 수 있는 산골이동도서관, 드론을 배워볼 수 있는 반디 드론캠프, 첨단장비를 이용해 태권도를 즐기는 태권도 가상현실(VR)관이 마련됐다.

이성만 반딧불축제제전위원장은 "5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위상에 걸맞게 친환경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환경·화합·소득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축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http://firefl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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