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오는 30일까지 자치분권대학 '광주 서구 캠퍼스'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자치분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치역량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것.
그동안 정부에서는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지방분권형 헌법개정 △자치입법권 확대 △재정분권의 확립 등 자치와 분권에 대해 꾸준히 논의해 왔으나 지역주민과 공무원에게는 자치분권과 지방분권은 아직 낯선 주제로 인식돼 왔다.
이에 서구는 이런 문제를 주민 참여와 교육을 통해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 해결하고, 주민자치 시대에 걸맞은 자치분권 전문 지도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번 자치분권대학은 10월 12일 개강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총 5회차 강의를 전문강사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은 서구청 홈페이지(seogu.gwangju.kr)에서 수강신청서를 내려 받아 기획실 방문 또는 이메일(kose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자치와 분권에 관심 있는 주민과 공무원은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기획실(062-360-7900)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자치분권대학은 주민들의 자치분권 이해도를 높여 자치분권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방분권 시대를 준비하는 기반이 될 강의에 지역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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