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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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도심 속 녹지공간 조성한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9.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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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도심 속 주민 휴식공간 마련

광주 북구는 주민들이 쾌적하게 쉴 수 있는 도심 속 녹지환경 조성에 나선다.

4일 북구에 따르면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과 힐링공간 제공을 위해 공공정원, 탄소저감 생활환경 숲 조성 등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북구는 '2017 마을공동체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용봉동 20-3번지 일원 전남대 기숙사 사거리 화단을 대상으로 공공정원을 조성한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실시설계를 거쳐 자연과 함께하는 생기가 넘치는 공공정원을조성할 계획이다.

▲ 공공정원. 자료사진

이번 공공정원에는 도시미관을 해치는 노후화된 벤치와 퍼걸러 교체, 앉음벽 신규 설치 등 시설물 정비와 함께 교목 65주, 관목 2천450주와 초화류 990본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첨단체육근린공원에 탄소흡수력과 정화력이 높은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고 아울러 쾌적한 도시공원 환경을 공하기 위한 '탄소저감 생활환경 숲'을 조성한다.

수목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한 배수시설과 토질개선 등 식재기반 조성사업과 함께 탄소저감에 효력이 있는 3천500여 주의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를 식재하며, 오는 11월말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올해 쓰레기 무단투기로 도심경관을 저해하는 소규모 자투리 공간을 '골목길 양심화단', '자투리공간 화단', '아름다운 동네화단' 등으로 재탄생시켰으며, 군왕봉 등 관내 주요 산책로에 대한 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녹지공간 조성사업은 도심 내에서 주민들이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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