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서구 책 축제' 9일 팡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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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 서구 책 축제' 9일 팡파레
  • 노우석 기자
  • 승인 2017.09.0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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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상록도서관…책 퍼포먼스, 북 콘서트 등 프로그램 풍성

광주 서구 '제3회 책 축제'가 9일 상록도서관 일원에서 열린다.

'책에 풍덩 빠지는 날, 나는 책이다!'라는 주제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 오는 9일 상록도서관에서는 '빛고을 서구 책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구 책 축제에는 책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제2회 서구 책 축제 모습

화정초등학교 학생들의 난타공연과 중학생들의 댄스공연으로 시작되는 '책 축제'는 개막식에 이어, 책 퍼포먼스, 생각을 더한 그림 그리기, 그림책 만들기, 북 토크, 책 공간 디자인 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책 퍼포먼스'는 샌드 아티스트로 잘 알려진 주홍 작가가 진행하며 학습도서들을 찢은 후 다시 모아 그림을 그리고 디자인해 새로운 책으로 재탄생시키는 행위 예술을 선보이게 된다.

'생각을 더한 그림 그리기'는 그림책을 읽은 후, 광목천에 자기의 생각을 그림으로 그려서 연결하고 매시간 완성된 작품들을 도서관 로비에 이어서 붙이게 된다.

또, 상록도서관 지하 1층 주민 사랑방에서는 도형과 그림을 이용해 나만의 스토리 북을 만드는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가 진행된다.

2층 다목적실에서는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크기의 박스에 그림을 그리고 완성된 박스들을 이용해 책 공간을 만드는 '책 공간 디자인'하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상록전시관 메인 무대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하는 북 토크가 열리게 되며, 잔디 광장에서는 6개 출판사가 참여하는 좋은 책 전시와 직거래 책 교환 장터도 마련된다.

특히, 상록도서관 시니어 회원들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자원봉사에 나서게 되며, 독서문화 체험부스와 아트 프린트 전시 등 볼거리 가득한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1회와 2회 책 축제에서는 매회 1천 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무척이나 호응이 컸다"며 "금년에는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책 축제 개최 하루 전인 8일 오후 6시30분에는 어린이 생태학습도서관에서 '제3회 서구 책 축제'를 기념하는 전야제로 서현 작가의 북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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