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7주갑'…역사적 의미 재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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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7주갑'…역사적 의미 재조명한다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9.0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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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제학술심포지엄…한·중·일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 방안 논의

'명량대첩 7주갑' 420년을 맞아 한·중·일의 바람직한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명량대첩 7주갑 기념 국제학술 심포지엄'이 해남 우수영 유스호스텔에서 8일 개최된다.

명량대첩기념사업회는 세계 해전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해전인 명량대첩과 충무공 이순신에 대한 역사적 근거에 의한 재조명 및 선양사업을 위해 '명량 학술 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 2016 명량대첩축제 심포지엄

올해는 명량대첩 7주갑을 맞아 '국제학술심포지엄'으로 확대 개최한다.

심포지엄은 국내부와 국제부로 구성해 운영된다.

'국내부'에서는 노영구 국방대학원 교수, 박명환 동국대 교수, 노기욱 전남이순신연구소장이 발제하며 최인선 순천대 교수, 한규무 광주대 교수, 정희선 청암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명량대첩과 울돌목 바다를 역사적으로 고증하고 재조명한다.

'국제부'에서는 포르투칼 루퍼 파리 1대학 교수, 백승호 중국 절강대 교수, 리양희 일본 병고대학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며 이선희 고려대 교수, 김창규 전남대 교수, 김덕진 광주교육대 교수 등 전문가가 토론을 펼친다.

이들은 명량대첩 시기 국제적 이해관계 속에서 각 나라는 정유재란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으며, 각 나라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를 회고한다.

이를 통해 명량대첩에 대한 한·중·일 간 바람직한 미래 지향적 인식을 공유하며 명량대첩축제에 대한 발전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명량대첩에 참여한 장수·수군·의병 등 명단 및 역할, 임진국영일기, 해전도 등 유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명량대첩을 재조명해 역사적 의미를 찾고 선양사업으로 이어지도록 고견을 모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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