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공연에 빠졌다!' 9월 두번째 프린지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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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공연에 빠졌다!' 9월 두번째 프린지페스티벌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9.0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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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문화예술위 주최 문화복지 프로그램 ‘신나는 예술여행’연계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9월 두번째로 9일 '밤새 공연에 빠졌다!'를 슬로건으로 국내·외 공연예술가들과 연계한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17광주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5·18민주광장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연계한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진행된다.

▲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자료사진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

문화사각지대에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복지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4년부터 14년 동안 진행되고 있다.

'2017프린지 페스티벌'이 광주의 역사를 담은 5·18민주광장에서 매주 열리면서 시민들에게 생활 속 문화향유기회를 넓힌다는 호평을 받으면서 이번 연계행사를 함께 추진하게 됐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에서에서 선발한 문화예술팀 총 10여 개 팀이 출연한다.

눈여겨 볼 공연으로는 ▲사단법인 꾸러기예술단의 '악기야 놀자' ▲극단 갯돌의 '남도천지밥'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너무 오래된 전쟁' ▲노름마치예술단의 '노름마치 風' 등이 있다.

꾸러기예술단의 '악기야 놀자'는 기존의 단일 감상 공연들과는 달리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 악기들을 전문 연주자의 연주를 통해 듣고,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극단 갯돌은 우리 전통의 농경모습을 주제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와 북춤 레퍼토리로 구성된 마당극 '남도천지밥'을 선보인다.

'남도천지밥'은 중국, 일본, 베트남, 캐나다 등에 초청돼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극단 필통의 '물싸움 Part-1 너무 오래된 전쟁' 공연은 갈등, 충돌, 복수, 전쟁 등의 반복으로 인간사회를 황폐화시키는 어리석은 풍경을 물싸움을 통해 희화화하고 말이 아닌 마임기술로 평화와 화해를 표현한다.

노름마치예술단의 '노름마치風'은 우리 장단을 입으로 풀어낸 '구음 K-TRap(Korean Traditional Rap)' 등을 비롯해 전통예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된 젊은 국악을 선보임으로써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과 멋을 알리는 공연이다.

지난 1993년 창단한 노름마치예술단은 지금까지 60여 개 나라의 해외 유수 축제와 극장에서 200회가 넘게 공연한 전통예술단이다.

이외에도 극단 보물의 '목각인형 콘서트', 문화포럼 나니레의 퓨전전통해학극 '미스터 춘풍', 충청오페라단 '한국가곡과 아리아의 향연', 플레이그룹 잼잼의 이야기 극장 '빨간 저고리와 늑대' 등 공연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또 비누방울로 예술을 만드는 '아트버블', 대한민국 최초 캐릭터가 있는 솜사탕을 만들어 제공하는 '아트 솜사탕', 대형 젠가, 블록 퍼즐, 블록 쌓기 등 길거리에서 다양한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한편, 다음 주인 16일은 '2017중국문화주간(9월 16일~22일)'을 맞아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호남대학교 공자아카데미)와 연계한 한·중 전통문화 공연과 중국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일정은 광주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http://fringefestival.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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