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운암시장,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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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운암시장,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변신한다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09.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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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탕(삼겹살+탕)이 맛있는 운암시장' 컨셉…5개 분야 12개 사업 추진

광주 북구 '운암시장'이 음식으로 특화된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가보고 싶은 시장'으로 변신한다.

북구는 시장의 개성과 특성을 살린 '삼탕이 맛있는 운암시장 조성'을 위한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 운암시장. 자료사진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은 주민 밀집지역에 위치한 시장을 ‘1시장 1특화’하고 자생력 기반을 갖춘 주민친화형 시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2017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2억 6천만원의 국비을 지원받았다.

이에 북구는 운암시장을 '삼탕(삼겹살+탕)이 맛있는 운암시장'을 컨셉으로 총 사업비 5억 2천만원을 투입해 새로운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로 특유의 개성이 넘치는 시장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특화환경 조성(벽면LED 및 디스플레이 개선 등) ▲디자인·ICT(정보통신기술) 특화지원 ▲레시피 개발 등 상품특화 ▲이벤트 및 교육․홍보 등 5개 분야 12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운암시장 내 모든 음식점이 삽겹살을 취급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 삼겹살에 탕 1종류를 더한 공통메뉴와 이에 곁들일 소스 등 대표 레시피를 개발하고 다양한 홍보시식회를 펼쳐 특화시장으로서의 브랜드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운암시장을 상징할 수 있도록 구름 형상을 이미지화한 점포 디스플레이와 건물 벽면 LED 간판 설치 등을 통해 노후화된 이미지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시장 이미지로 개선하는 등 밝고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에 나선다.

특히 시장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웰컴라운지'와 개성넘치는 감성과 소통이 함께하는 '심쿵라운지' 등 특화공간을 조성해 시식공간, 문화커뮤니티 및 상인갤러리 등으로 활용하는 등 즐거움과 활력이 넘치는 시장으로 변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디자인·ICT 특화지원으로는 운암시장을 상징하는 캐릭터(일명 꾸르미) 개발, 음식 특화시장으로서의 앞치마․조끼 등 위생물품 제작과 새롭게 변신한 운암시장의 특성을 느낄 수 있는 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감성 마케팅을 펼친다.

주민과 함께 즐기는 시장문화 조성을 위한 '구름삼합 페스티벌' 개최, DAY마케팅 일환으로 명절·크리스마스 등에 시즌 이벤트를 하고 생동감 넘치는 상인들의 모습을 답은 홍보용 달력도 제작,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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