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요, 니하오마?' 한중교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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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요, 니하오마?' 한중교류전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09.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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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창작센터 전시실…광주시립미술관 중국 북경창작센터

광주시립미술관은 중국 북경창작센터 입주작가 한중교류전 '펑요, 니하오마(朋友, 你好吗?)'와 제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

"펑요, 니하오마(朋友, 你好吗?)"란, "친구야, 잘 지냈니?"라는 뜻이다.

▲ 북경창작센터

이번 전시는 지난 1월, 북경창작센터를 중국 최대의 예술지구인 '송좡' 예술지구로의 이전을 널리 홍보하고 그간 북경창작센터 단기작가로 입주했던 중국작가들과 우호를 다지는 의미로 진행된다.

광주시립미술관 북경창작센터가 2009년 말, 문을 연지도 어느덧 8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북경창작센터를 다녀간 작가들은 한국 38명, 중국 18명에 이른다.

2009년 북경창작센터를 환티에 예술지구에 개관하고 2017년 송좡예술지구로 이전해 안정된 운영에 이르기까지 종종 어려운 난관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크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한국의 대표 문화예술기관으로 성장했고 한중작가 교류를 통해 민간인 외교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2010년도 제1~2기는 광주작가 5명만 입주해 활동했던 것을 2011년도 제3기부터는 단기입주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작가가 입주해 보다 밀접한 작가교류를 가능하게 했다.

▲ 제9기 입주작가 김병택 스튜디오

또한 송좡예술지구로 이전한 북경창작센터는 작가 스튜디오와 함께 전시실이 구비돼 있다.

이 공간에서의 첫 특별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송좡예술지역 이전을 축하하며, 전시타이틀처럼 지난 8년 동안 북경창작센터를 통해서 맺었던 친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 성격으로 추진됐다.

북경창작센터 역대 입주작가 한중교류전 '펑요, 니하오마(朋友, 你好吗?)'에 참여하는 중국작가는 17명으로 2011년부터 단기작가로 입주했던 작가 모두가 함께해 아주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

한편, 한국작가는 역대 입주작가 중에서 현재 중국과 교류중인 출품가능한 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진행되는 제9기 입주작가 오픈스튜디오는 지난 5월에 첫 번째 오픈스튜디오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두 번째로 맞는 공식적인 행사로, 제9기 입주작가 김병택, 김연아, 이동환, 이승하와 중국 단기작가 따위(大余)가 작업성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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