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씨름의 발상지 구례서 '여자장사씨름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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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씨름의 발상지 구례서 '여자장사씨름대회' 열린다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7.09.18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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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24일, 제9회 전국생활체육 구례여자장사·전국대학장사 씨름대회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여자씨름의 발상지인 구례에서 '제9회 전국생활체육 구례여자장사·전국대학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구례여자장사 뿐만 아니라 전국대학장사 씨름대회도 함께 열리는 전국규모의 대회다.

대학장사 26개 팀 274명, 여자장사 42개 팀 282명 등 선수와 임원 등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국대학장사'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개인전은 7개 체급(경장, 소장, 청장, 용장, 용사, 역사, 장사)으로 구분해 치러진다.

'구례여자장사'는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3개 체급으로 구분해 체급별 장사를 가르고, 모든 선수가 출전한 대망의 통합장사를 선발한다.

특히, 구례여자장사 매화급 비호부에는 싱가포르 유명 연예인인 챈지 요우가 출전해 대회를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한층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작년 대회에서는 구례군청에서 개인전 전체급 1위 및 통합장사전 1위, 2위, 3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기록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2017 단오장사'에서 개인전 전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콜핑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구례군청 반달곰 씨름단 김송환 감독은 "홈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반드시 구례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많은 군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여자씨름의 발전에 앞장서겠다"라고 출사표를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매일 12시부터 KBS Nsports 채널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전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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