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방사능누출사고 대비'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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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방사능누출사고 대비'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9.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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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전남·북 주관 전남 4개군서 동시 실시

영광군은 오는 26일 한빛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해 합동훈련을 한다.

중앙부처, 지자체, 군·경·소방·교육청, 한수원 등 총 20개 기관과 주민 및 학생 등 1천3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참가자

이번 훈련은 지진발생으로 한빛원전 3호기 이상사태에 따른 방사능 누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전남도와 전북도 주관으로 전남의 4개군(영광·무안·함평·장성), 전북 2개군(고창·부안) 일원에서 일제히 실시하게 된다.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한빛원전에 비상이 발령되면 필수요원 비상소집, 비상대응정보교환시스템 등 비상상황 관리체제로 전환하고, 영광군 지역방사능방재대책본부 등 대응조직이 설치·운영된다.

홍농읍·백수읍·법성면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긴급대피 실제 훈련과 구호소 내 입소등록, 방사능오염검사 훈련 등이 실시된다.

또한 경찰서, 3대대, 공군 제1전투비행단 등에서는 방사능오염지역 출입통제를 위한 교통통제소, 제염을 위한 방사능 제독소를 운영하고 영광 스포티움 실내체육관 입구에 문형 오염감시기를 설치해 소개주민 오염검사를 실시하는 실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 한빛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모습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방사능 누출 사고 시 소중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실전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훈련 준비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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