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성료…100만여 명 다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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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성료…100만여 명 다녀가
  • 이석규 기자
  • 승인 2017.09.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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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상사화 개화가 최고조에 이르러 불갑사 관광지 일대가 붉은 꽃무릇으로 활활 타오를 때 열려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 10일간 펼쳐진 이번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에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번 축제는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 참사랑 소원등 달기, 상사화 야간퍼레이드, 상사화 결혼식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정 볼거리와 참여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으며, 기존 3일이던 축제기간을 상사화 개화 절정기에 맞춰 10일로 늘려 개최했다.

매일 오전에 관광객과 함께 걷는 상사화 참사랑 꽃길걷기는 기존의 알려진 꽃길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꽃길을 관광객과 함께 거닐면서 꽃길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다양한 게임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도한 인도공주와 경운스님의 설화를 배경으로 한 야간퍼레이드는 관내 청소년들이 주축이 돼 LED퍼레이드와 퍼포먼스 공연을 통해 관광객들과 호흡하며,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 영광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판매 코너와 할매장터는 축제기간 중 많은 관광객들이 찾았다.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지역주민으로 이루어진 평생교육, 주민자치센터, 초중고학생 동아리 등의 공연을 매일 편성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영광에서 생산되는 특산품 판매 코너와 할매장터는 축제기간 중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영광 관내 식당가들도 관광객들이 몰리면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관광객들이 체류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추진위원회를 비롯한 관계자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실로 과거 축제와 비교했을 때 이번 축제는 여러 방면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더욱더 많은 준비를 해서 한층 더 발전된 축제로 관광객을 맞이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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