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골라 즐기는 '숲 힐링·카트·어류 생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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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골라 즐기는 '숲 힐링·카트·어류 생태 체험'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9.2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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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무료, 카트경기장·해양수산과학관·섬진강어류생태관 정상 운영

전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전국 최대 난대림인 완도수목원을 무료 개방한다.

또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경기장과 오토캠핑장,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구례 섬진강어류생태관을 정상 운영한다.

완도수목원은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산림박물관을 제외한 아열대온실, 산림교육관 등 전시원을 무료 개방한다.

탐방객들이 가을 숲 정취를 만끽하며 나뭇가지 드리운 그늘이 주는 청량함과 사이사이 쏟아져 들어오는 가을 햇살의 따사로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완도수목원 전경

완도수목원은 2천33ha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유일한 난대수목원이다.

동백나무, 붉가시나무 등 조경 및 식·약용 가치가 높은 770여 자생식물이 분포한 식물 생태자원의 보고다.

빼곡한 나무 너머로 간간이 보이는 바다 전망이 어우러진 숲길이 잘 정비돼 가족과 함께 힐링 시간을 보내기에 제격이다.

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숲, 길, 섬, 바다가 한데 어우러지는 풍광은 오직 완도수목에서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카트경기장은 길이 1천600m 규모로 1인승 카트와 가족, 연인이 같이하는 2인승을 주행할 수 있다.

▲ 영암 경주장 카트체험

탑승 대기 장소에선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와 RC카를 체험할 수 있다.

카트 이용료는 10분당 1인승 1만2천원, 2인승 1만8천원으로 추석 당일 오전 휴무를 제외한 연휴 기간 상시 운영된다.

카트경기장 주변에 생활야구장 및 오토캠핑장, 체육공원 등 레저시설이 있어, 추석 연휴 동안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해양수산과학관은 해양수산교육을 위한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어 어린이와 학생을 비롯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 어린이들로 북적이는 해양수산과학관

전남도 도어(道魚)인 참돔과 각양각색의 화려한 해수관상어인 청색쥐돔, 해포리고기, 여우고기와 남해안에 서식하는 쥐치류, 별가오리, 노랑가오리, 독가시치 등 2만여 마리를 볼 수 있다.

여기에 '3D 영상관'에서는 실제 바다 속 풍경을 주제로 한 입체영상을 즐길 수 있다.

섬진강어류생태관은 천연기념물 수달 등 2종과 멸종위기종 4종을 포함한 토산어류, 세계의 민물고기 등 92종 7천여 마리를 전시, 다양한 섬진강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섬진강변 연날리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투호 등 다양한 놀이체험과 금붕어 잡기, 연못 꾸미기 등 생태체험도 가능하다.

논과 하천에서 만날 수 있는 수생생물 20종 특별기획전시도 한다.

문의전화 완도수목원 061-552-1541, 카트장·오토캠핑장 예약 070-4227-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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