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을의 순천에서 4색 축제 즐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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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가을의 순천에서 4색 축제 즐겨요"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09.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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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정원 페스티벌·정원갈대축제·팔마시민예술제·낙안민속문화축제

정원의 도시, 순천의 가을이 축제로 물든다.

정원을 테마로 한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가정원에서 힐링하고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고 있는 순천만에서 자연과 인간이 서로 기대고 어울려 온전히 하나가 될 정원갈대축제.

도심 곳곳에서 펼쳐지는 문화와 예술의 장이 될 팔마시민예술제, 조상의 문화를 느끼는 과거로의 시간여행인 낙안민속문화축제까지 가을의 순천에서 만나는 4색 축제를 소개한다.

10일 간의 추석 황금연휴 기간 동안 순천의 가을을 먼저 만나보는 것도 추천할 일이다.

◇ 제4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 한평정원 페스티벌

제4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이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과 해룡면 신대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이미 가까운 정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정원을 조성해 전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룡면 신대지구에 순천시 24개 읍면동이 참여해 읍면동별 특징을 반영한 '무한상상 테마정원'을 조성해 전시하고, 가든마켓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정원운영과(749-2750)로 문의하면 된다.

◇ 순천만국가정원 '♥좋아요 #정원갈대축제'

▲ 순천만갈대축제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억만 송이 국화와 은빛 갈대의 유혹이 넘치는 '♥좋아요 #정원갈대축제'을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동문 일원에서 개최한다.

오전 8시30분부터 밤10시까지 운영되고, 야간 입장은 저녁 6시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주간에는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며, 야간입장료는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고, 순천시민은 성인 2천원, 청소년 1천500원, 어린이는 무료이다. 시민 1년 회원권 소지자는 주·야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쌈바&플라워 퍼레이드', '문라이트 퍼레이드', '미디어아트쇼'와 더불어 '마칭밴드', '로맨틱밴드', '버스킹'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억만송이 국화와 갈대, 억새 등 가을화훼 연출 및 낙우송길과 메타세콰이어길의 라이트 가든을 볼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뮤지컬 갈라쇼(10월7일, 동천갯벌공연장), 7080포크페스티벌(기간 중 3일간), 가면무도회(토요일 밤, 프랑스정원)가 운영되며, 추석연휴 기간 잔디마당에서 전통연 만들기·날리기와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순천만습지에서도 정원갈대축제와 연계해 체험·판매부스(동천하구 습지지역, 문학관~포구제방)와 새벽선상투어(10월1일~7일, 오전7시~8시)를 운영하는 등 정원과 습지를 재미로 연결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퍼레이드 쇼는 2가지 주제인 '쌈바&플라워'와 '문라이트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미디어아트쇼는 봉화언덕에 3D매핑 연출 구현을 통해 쇼를 연출하고, 1일 3회 열린다.

또한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식당, 매점, 스낵바가 야간까지 운영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정원운영과(749-2723)로 문의하면 된다.

◇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

▲ 팔마문화제

순천시는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를 오는 10월 13일부터 10월 15일까지 '더 큰 울림,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다채롭게 펼친다.

'팔마시민예술제'는 시민의 날 행사와 팔마문화제를 연계해 지역의 문화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향유하기 위한 페스티벌 브랜드로, 공연 하이라이트는 13일 시민가장행렬과 개막난장, 14일 거리예술 공연과 시민의 날 전야제, 15일 시민행복플러스 합창제 피날레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중 행사장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과 버스킹이 펼쳐지며, 특히 고층건물 벽을 타고 펼치는 플라잉 공연을 야심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구 시민극장에서 ‘시민파라다이스’라는 이름으로 젊은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DM 디제잉파티, 프린지 공연, 푸드파티, 시네마순천(16mm 이동영사) 등이 펼쳐진다.

또한 '한국정원 유선원'을 무대로 한 '순천가울림산방'에서는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차 문화 행사가 펼쳐지고, 옥천변을 중심으로 '옥천시민미술제(설치미술)', '시민도깨비마켓', '천변푸드포차'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구 풍미정을 '팔마시민미술관'으로 새롭게 선보이면서 1층에서는 회화, 서예, 미술 등 전시가 이뤄지며 2층에서는 역대 시민의 상 수상자를 비롯한 순천학, 시민활동 등 아카이브가 진행된다.

한편, 10월 14일에는 연향 패션의 거리에서는 '제23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시민의 날 전야제 및 소상공인 희망페스티벌이 가수 박미경과 팬텀싱어 특별공연으로 개최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예술과(749-4432)로 문의하면 된다.

◇ 조상 숨결 느끼는 시간여행!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

▲ 낙안읍성 남문전경

조선시대 역사와 전통이 오롯이 살아있는 순천시 낙안읍성은 '제24회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를 오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2020 세계문화유산 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안읍성 민속문화축제는 백중놀이, 성곽쌓기, 기마장군순라의식 등 전통행사와 도립국악단 공연, 군악,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동춘서커스, 마술, 인간문화재가 총출연하는 국악특별공연이 마련된다.

낙안읍성을 한 장의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제2회 낙안읍성 전국사진촬영대회', '제1회 순천시 농악경연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특히, 풍요로운 계절에 남도의 미각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제4회 순천 전통음식 페스티벌', 순천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품을 직거래하는 시골장터와 연계한 시골의 엄마밥상도 전시 판매한다.

순천 전통·향토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은 물론 미식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에도 옛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삼베옷 만들기 길쌈재현과 벼 탈곡, 인절미 만들기, 낙안읍성 팔진미 시식행사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장을 운영하고,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큰 줄다리기와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낙안읍성(749-88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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