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싶은 섬'으로 섬 전체가 미술관인 '연홍도' 2.5Km가 꽃무릇 숲길로 이어져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 잡는다.
"꽃은 잎을 잎은 꽃을 그리워한다"는 꽃말을 가진 꽃무릇의 숲길이 해안경관과 어우러져 가을의 멋과 풍미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전남도 '숲속의 전남 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마을 주민들이 직접 숲길 주변을 식재하고 가꾼 꽃무릇은 섬 전체가 미술관인 연홍도의 매력에 정점을 찍어준다.
'연홍도'는 선착장 입구에서부터 각종 미술작품과 조형물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폐교를 활용한 미술관, 주택의 담장벽화에 이어 꽃무릇 숲길까지 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을 맛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군 관계자는 "연홍도에 오면 단아하면서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바라보며 꽃무릇 숲길을 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연홍도는 금산면 거금도 신양선착장에서 하루 매일 7차례 왕복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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