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광주호수생태원지구센터' 개소…환경교육 거점공간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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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광주호수생태원지구센터' 개소…환경교육 거점공간 역할
  • 박홍순 기자
  • 승인 2017.10.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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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가 환경 교육과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거점공간 조성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북구는 오는 13일 기후변화대응과 저탄소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조성한 '광주호수생태원지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주호수생태원지구센터'는 주민들의 환경체험활동과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환경교육 거점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행정자치부에서 특별교부세 3억원을 지원받아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센터 조성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주민간담회 개최 등 의견수렴을 통한 기본계획 수립과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 7월 센터 조성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했다.

또한 지난 4월 센터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운영자 모집을 통해 최종 수탁자로 가족나무심기, 숲체험교육 등 녹색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나무심는 사람들(대표 정희곤)을 선정했다.

센터는 구 충효동사무소 청사를 리모델링해 본관과 별관 등 연면적 194.88㎡ 규모로 총사업비 3억원을 투입, 환경교육관과 환경생태전시관 등으로 조성됐다.

센터는 학생·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가족나무심기 등의 사업과 지역아동센터·학교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등산 숲교실' 사업 등 환경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한 대안을 연구하는 전문가 과정으로 '지속가능 광주포럼'과 충효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핑거푸드 개발, 에코캠핑 등 '충효마을 에코사업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3일 오전 10시 광주호수생태원지구센터에서 동초등 충효분교 풍물패의 길놀이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지구센터 소개, 기념식수 등을 내용으로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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