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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서도·진도 대마도…'가고 싶은 섬'으로 가꾼다2018년 사업지 선정…게스트하우스·탐방로 등 5년간 40억씩 지원
김민선 기자  |  joajoa9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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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1  14:5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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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완도 '여서도'와 진도 '대마도'를 '2018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두개의 섬에는 2018년부터 마을 공동식당, 게스트하우스, 탐방로 개설, 주민 역량강화 등 섬 가꾸기 사업으로 5년간 40억원씩 지원된다.

'가고 싶은 섬' 가꾸기는 전남도 브랜드 시책으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24개 섬에 2천633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중점 프로젝트다.

사업 첫 해인 2015년 6개 섬을 선정한데 이어 해마다 2개 섬을 추가해 현재 10개 섬을 가꾸고 있다.

전남도는 2018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대상지로 신청한 6개 시군 9개 섬에 대해 생태자원과 매력적인 섬 문화, 사업의 적합성, 창의성, 실현 가능성, 주민 참여와 시군 추진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개 섬을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그동안의 사업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주민의 열정과 시군의 추진 의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앞으로도 '가고 싶은 섬'의 선정 여부는 섬 주민의 의지는 물론 시군의 관심과 역량이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의 이스터 섬' 여서도

'여서도'는 50가구 78명의 주민이 사는 완도 최남단의 섬이다.

완도 여객선터미널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배가 하루에 한 번 밖에 닿지 않는 먼 섬으로, 자연의 풍광을 그대로 지닌 돌섬이다.

여서도 명물인 300여 년 역사의 돌담은 국내에서 그 유래를 찾아보기 힘들만큼 상태가 좋아 보전 가치가 높다.

자연재해로부터 인간과 작물이 살아남기 위해 시작된 여서도의 돌담은 밭담, 집담을 비롯해 총 연장 2km의 옛 모습이 대부분 현존하고 있다.

돌담 높이가 집의 처마까지 닿을 정도로 높아 ‘한국의 이스터 섬’으로 불린다.

남태평양의 절해고도 칠레 이스터 섬은 다른 문명과 완전히 절연된 채 외롭게 떠 있다.

최대 21m의 화강암으로 조각된 모아이라 불리는 887개의 석상으로 유명하다.

   
▲ '청년, 대마를 잡다' 대마도

진도 '대마도'는 조도군도에 속한 섬으로 64세대 108명이 살고 있다.

드넓은 모래해변이 세 곳이나 있으며 미역과 톳, 가시리, 해삼, 전복 등 먹거리가 풍성한 곳이다.

특히 젊은 이장이 귀도하면서 청년이 돌아와 폐쇄적이던 어촌계 진입 장벽을 허물고 개방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젊은 청년 4가구가 귀도했으며 올해도 두 가구가 입도할 것으로 보여 청장년층 귀어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2018년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2개 섬에 대해서는 내년부터 예산 지원은 물론, 주민협의회 구성과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섬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주민은 살고 싶고, 여행자는 가고 싶은, 아름다운 생태 여행지로 가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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