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0.23 월 20:06
광주데일리뉴스
> 사회 > 사회일반
'하천·병원 옆에'…전염병 가축 매몰 후보지 지정 엉터리
연합뉴스  |  gjdaily@gjdaily.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11  15:34:53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사후 처리를 위한 가축 매몰 후보지 일부가 부적합한 곳에 지정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주는 6곳(2만9천883㎡·0.029㎢), 전남은 109곳(267만231㎡·2.67㎢)을 매몰 후보지로 지정했다.

전국적으로는 883곳, 47.74㎢에 달해 축구장 6천개를 합친 것보다 더 넓다.

현장조사 결과 하천이나 도로 바로 옆, 경사가 심한 지역, 주택 밀집 지역 등 매몰 후보지로 적합하지 않은 곳도 다수 포함됐다고 위 의원은 전했다.

해남군 현산면 한 후보지는 하천 바로 옆에 위치해 반경 50m 이내에 양수장과 친환경 재배단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광산구 삼거동 한 후보지는 시립 병원과 가까이 있어 기준에는 어긋나지 않지만 우려스러운 사례로 꼽혔다.

   
▲ 병원 옆 가축 매몰 후보지[위성곤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후보지 선정·관리를 맡은 일부 지자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마련한 시행규칙을 지키지 않았으며 농식품부는 시행규칙만 만들었을 뿐 전반적인 관리는 허술했다고 위 의원은 지적했다.

위 의원은 "정부의 부실한 매몰 후보지 지정이 매몰지 붕괴·유실, 토지오염 등 2차 피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농식품부는 즉각 실태조사를 하고 법령에 어긋난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압화, 그리고 지리산' 기획전시
2
[주말영화 신세계] RV '희생부활자' vs SF '블레이드 러너'
3
[추석영화 신세계] 휴먼·사극·액션…스크린 민심 어디로
4
동구, 보건복지부 '2017 중독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5
[영화 신세계] 재난영화 '지오스톰’ vs 미스터리 '마더!'
6
광주시, 올해 영구임대주택 912세대 공급
7
동구, 충장축제 기간 무신고 음식점 불법행위 단속
8
'섬 전체가 미술관'…고흥 연홍도 꽃무릇 길
9
추석 황금연휴 남도에서 힐링을…전남 가볼만한 곳
10
찾아가는 정율성 음악회, 특별공연
오피니언

부쩍 느는 '반려견 사고', 이젠 처벌강화 검토해야

유명 음식점인 한일관 대표 김 모 씨(53·여)가 이웃에 사는 슈퍼주니어 소속 ...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싫다는데 왜 건드려…'미투'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싫다는데 왜 건드려…'미투'

"그렇게 작은 일에 징징대면 드라마를 어떻게...

정부 '일자리 로드맵', 민간 협력 유도할 수 있겠나

정부가 국정운영 시스템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편하고 재정·세제·금융조달·인허가 등...

트럼프 방한, 체류 일정보다 내실이 더 중요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7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