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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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전국 최초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 추진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0.1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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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 번식우 3천 마리 선발, 브랜드 송아지 연 2천 마리 생산 목표

강진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우개량사업이 내년에는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최근 전남도에서 공모한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에 강진군이 고흥군과 함께 선정됐다.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우량 송아지를 생산·선발해 브랜드로 육성한다.

▲ 강진원 강진군수가 한우개량 선도농가를 방문해 개량분야 시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전남 한우의 차별화로 수출기반을 구축하고자 전남도가 국비 지원을 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강진군은 내년부터 5년간 매년 4억원씩 총 20억원을 지원받아 한우개량사업을 체계화한다.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등록, 선형심사, 유전능력검사 등 종축개량과 전산 DB 구축, 친자확인 및 질병검사, 고능력 정액 공급 등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강진군에서 추진해온 '한우개량사업'과 비슷한 흐름으로 암소가 많은 강진군 한우산업에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강진원 군수는 "2013년부터 한우개량사업을 핵심사업 중의 하나로 선정해 신규사업 발굴, 사업비 증액 등으로 2013년 61%에 불과하던 도체등급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16년에는 70%에 육박하고, 지난해 말 80%이던 암소 등록률이 8월말 기준 94%에 달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에서는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과 기존의 한우개량사업을 연계해 우량 번식우 5천마리를 선발·관리한다.

브랜드 송아지 연 3천두 생산을 목표로 군과 축협, 종축개량협회, 한우협회 등의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한우개량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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