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주말 문화프로그램 '풍성'
상태바
광주 광산구 주말 문화프로그램 '풍성'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0.12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산문예회관 13·14일 뮤지컬 상연…소촌아트팩토리 14일 전시회 개막

광주 광산구가 광산문화예술회관과 소촌아트팩토리에서 공연과 전시로 주말을 풍성하게 장식한다.

광산문화예술회관은 13일과 14일 뮤지컬 '한때는 소녀였던 우리 할매'(이하 '우리 할매')를 상연한다.

함께 간 놀이동산에서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잃어버린 주인공 소연.

소연은 찾는 과정에서 그동안 몰랐던 할머니의 옛 사연을 접하면서 역사와 가족애를 확인하는 줄거리다.

5·18항쟁, 치매에 대한 이해, 가족 소통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낸다.

'우리 할매'는 2017년 교육부 예술드림학교 공모에 선정돼 월곡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광주 초·중·고 학생과 지역 예술인이 창작한 뮤지컬이다.

연출을 맡은 월곡중학교 김철옥 교사는 "아픈 과거를 안고 사는 할머니 이야기 속에서 세대간 소통과 화해를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창작 배경을 설명했다.

13일에는 오후 2시와 5시, 14일에는 오후 5시에 공연한다.

초등생 이상이 관람할 수 있고, 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관람 신청을 받는다.

정해진 관람료는 없고 공연 후 마음껏 내는 ‘감동후불제’로 진행한다.

광산구 문화예술과(062-960-8833)에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촌아트팩토리는 14일부터 '럭키소촌 차세대 작가 레지던스' 1기 입주 작가 기획전시 '작가의 사생활'을 연다.

회화·벽화·조소·설치미술 등에서 활약하는 입주 작가 5명의 작품들을 소촌아트팩토리 큐브미술관 내·외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강미현 작가는 '썸', 박기태 작가는 '음식', 손만석 작가는 '작업과 생할', 신주욱 작가는 '큰 흔들림(Big Sway)', 이건용 작가는 '나비'를 전시회에 출품했다.

전시회 개막식을 여는 14일 오후 5시에는 작가가 설명하는 작품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다음 달 3일까지 갖는 전시회는 시민들이 예술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소촌아트팩토리는 기대하고 있다.

럭키소촌 차세대 작가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은 '시민과 함께 하는 패러디 페스티벌'을 주제로 오는 12월 16일부터 두 번째 기획전시전을 마련한다.

소촌아트팩토리는 두 번째 기획전시에 함께 할 시민큐레이터를 10월 27일까지 모집한다.

전시회 및 시민큐레이터 모집 문의는 소촌아트팩토리(062-960-3688)에서 받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