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팔마시민예술제 1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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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팔마시민예술제 13일 개막
  • 최철 기자
  • 승인 2017.10.1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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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광장·장명로·시민로·연향 패션의 거리 일원

순천시는 '제35회 팔마시민예술제'가 '더 큰 울림,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3일 개막한다.

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시청 앞 광장, 장명로와 시민로, 연향 패션의 거리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친다.

'팔마시민예술제'는 시민의 날 행사와 팔마문화제를 연계해 지역의 문화를 시민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향유하기 위한 페스티벌 브랜드다.

주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예술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개·폐막 의식행사를 간소화해 시민 중심의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팔마시민예술제의 핵심 장소로 선정된 장명로와 시민로는 1987년 모 일간지 기사에서 ‘순천 문화의 거리’로 언급되었을 정도로 순천의 문화를 주도하는 곳이다.

이곳은 지역의 이야기와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 팔마비와 순천부읍성 옛터 등 이번 행사의 주제를 가장 잘 드러냈다는 평가다.

행사구간 중 장명로는 순천문화원부터 시청, 남교오거리 구간이며, 시민로는 CGV 사거리부터 성남교를 지나 중앙 패션의 거리 앞까지를 잇는 구간이다.

공연 하이라이트는 13일 시민가장행렬과 개막난장, 14일 거리예술공연과 시민의 날 전야제, 15일 시민행복플러스 합창제 피날레로 구성된다.

13일 개막은 개막공연 <강남예찬>을 시작으로 시민 가장행렬 <순천路맨스-길, 사람, 함께 걷다>, 시민의 상 수여식, 개막난장 <유마還타지>로 구성되며, 가수 크라잉넛의 특별공연으로 개막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기간 중 행사장 곳곳에서 거리예술 공연과 버스킹이 이루어지며, 특히 고층건물 벽을 타고 펼치는 플라잉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외에도 구 시민극장에서 '시민파라다이스'라는 이름으로 젊은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EDM 디제잉파티, 프린지 공연, 푸드파티, 시네마순천(16mm 이동영사) 등이 이루어진다.

또한, '한국정원 유선원'을 무대로 한 '순천가울림산방'에서는 전통문화예술 공연과 차 문화 행사가 펼쳐지고, 옥천변을 중심으로 '옥천시민미술제(설치미술)', '시민도깨비마켓', '천변푸드포차'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구 풍미정을 '팔마시민미술관'으로 새롭게 선보이면서 1층에서는 회화, 서예, 미술 등 전시가 이뤄지며, 2층에서는 역대 시민의 상 수상자를 비롯한 순천학, 시민활동 등 아카이브가 진행된다.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원도심에 자리잡은 문화예술공간과 전시공간 8개소를 투어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는 '팔마오픈스튜디오'가 운영된다.

또 10세 이하 아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순천을 색깔로 표현한 감성놀이터 체험인 '깔깔깔', 청소년 환경미술 사생대회, 동부 학생·시민백일장 등이 함께 진행된다.

한편, 14일 연향 패션의 거리에서는 '제23회 시민의 날'을 축하하는 시민의 날 전야제 및 소상공인 희망페스티벌이 가수 박미경과 팬텀싱어 특별공연(박요셉, 박정훈, 우정훈, 최용호)으로 개최되며, 15일에는 시민행복플러스 합창제의 피날레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 본선으로 마무리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에서 '팔마시민예술제'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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