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단풍놀이 인파 북적…안전사고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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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단풍놀이 인파 북적…안전사고 주의
  • 연합뉴스
  • 승인 2017.10.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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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이 깊어가면서 나무들도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지방에는 울긋불긋한 단풍 물결이 일렁이고 있다는데요.

설악산에는 단풍놀이 행락객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기자]

네. 설악산 한계령휴게소에 나와있습니다.

설악산 단풍은 평년보다 닷새 일찍 시작됐는데요.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마치 물감을 뿌린 듯 단풍이 산을 수놓고 있습니다.

올해는 일교차가 유난히 커서 색이 선명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등산로 입구부터 빨갛게 물든 단풍이 등산객들을 맞이합니다.

등산객들은 모처럼 주말을 맞아 이곳 설악산에서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경치를 즐기고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은 양폭대피소와 수렴동 대피소, 오색약수 등에 단풍이 빠르게 늘고 있어 단풍놀이하기 좋은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통상 산의 80%가 단풍으로 덮일 때 단풍 절정이라고 하는데요.

강원도 산들의 절정시기는 오대산은 17일, 설악산은 19일, 치악산은 22일로 관측됩니다.

등산객들이 늘어 안전사고도 늘어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합니다.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서 산에 올라야 하고 등산화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취사나 흡연 등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삼가고 술을 마시고 산에 오르지 말아야 합니다.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여벌옷을 챙기는 것이 좋고 체력소모나 수분 부족을 채울 수 있는 비상식량 준비도 필수입니다.

특히 설악산의 희운각대피소와 수렴동대피소에는 현재 생수가 품절이거나 부족한 상태여서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계령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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