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대장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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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대장정 돌입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10.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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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까지 목포문예회관, 진도 남도전통미술관 등 3개 권역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미래가 만나는 독창적 국제예술행사인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가 한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이번 프레비엔날레는 11개 나라 232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국제 수묵 행사다.

▲ '수묵의 여명-빛은 동방으로부터'라는 주제로 목포와 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프레비엔날레는 세계 11개국 232명의 수묵 작가가 참여해 10월 13일부터 11월12일까지 개최된다.

본 전시에는 이철주, 이종상, 송수련, 조환, 김대원, 허진, 허달재, 김선두 등 70명의 한국작가와 고딘 브래드 비어, 중국의 자오치(赵奇), 타이완의 홍건션(洪根深) 등 27명의 외국작가 작품이 전시된다.

수묵의 정신을 토대로 수묵의 실험성과 확장 가능성을 보여줄 특별전시에는 한국의 김억, 김종경, 이인, 박문종, 임만혁, 이이남 등과 호주의 에드워드(Edward), 영국의 사이몬 훼텀(Simon Whetham) 등 국내외 작가 135명이 참여한다.

개막에 앞서 진행된 국제학술회의에서는 하계훈 단국대 교수, 리진밍 전 학장, 크리스 어컴스 미술평론가가 21세기 수묵의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였다.

개막식 사전공연에선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 광주예술고 학생들의 가야금 공연, 진도 장성천류 진도북놀이 보존회의 진도북춤이 펼쳐져 예향 남도의 멋과 흥을 보여줬다.

개막식에서는 주요 인사와 참석자들이 하나 되는 강강술래 합동공연과 100m 오방색 종이끈 커팅을 진행해 ‘도민과 함께 하는 축제’라는 상징성을 보여줬다.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2일까지 한 달간 목포문화예술회관, 목포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진도 남도전통미술관 등 3개 권역, 8개 전시 공간에서 펼쳐진다.

프레비엔날레는 전시와 교육·체험·공연 등 총 2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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