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같이 돌자 플랫폼 한바퀴' 광주미디어아트 가을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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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돌자 플랫폼 한바퀴' 광주미디어아트 가을이벤트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0.16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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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8일, 홀로그램 공연·미디어놀이터 관람객에 무료 예술체험 기회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이 이번에는 아이들을 위한 예술체험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1일과 28일 양 일에 걸쳐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 가을 이벤트 '다같이 돌자, 플랫폼 한바퀴'를 진행한다.

광주 미디어아트 플랫폼은 낯선 미디어아트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지난 3월 개관한 뒤 7개월 간 5만 2천여 명이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인기 홀로그램 뮤지컬 ‘번개맨과 먼지괴물’을 상영, 청소년뿐만 아니라 영유아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같이 돌자, 플랫폼 한바퀴'는 홀로그램 공연이나 미디어놀이터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아트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

홀로그램 공연이나 미디어 놀이터를 관람하고 도장을 받으면 1~3가지 아트체험을 골라서 해볼 수 있다.

홀로그램 공연 도장을 받으면 2가지, 미디어 놀이터 도장을 받으면 1가지, 두 개 공간을 모두 관람하면 3가지 아트체험을 즐길 수 있다.

평소 공연이나 놀이터 관람만 하고 돌아갔다면, 이날만큼은 매표소에서 먼저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포스터를 받아가는 것이 좋다.

아트체험은 ▲미디어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내 손안의 홀로그램' ▲종이를 이용해 입체적인 느낌의 엽서를 만드는 '페이퍼 크래프트 엽서 만들기' ▲플라스틱에 그림을 그려서 오븐에 구워내는 '쉬링크 플라스틱 공예'가 마련된다.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그리고 붙여서 만든 나만의 작품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내 손안의 홀로그램'은 미디어아트 작가와 함께 아이들이 홀로그램의 원리를 알아갈 수 있는 만들기 체험이 준비될 예정이다.

쉬링크 플라스틱은 얇고 말랑말랑한 플라스틱에 직접 그림을 그린 후 오븐에 구워내면 작고 딱딱하게 줄어들어 열쇠고리 등으로 활용 가능해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체험이다.

체험 장소는 홀로그램 극장이 있는 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 대강당에 마련된다.

미디어아트 플랫폼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아트체험만을 즐기고 싶으면 1종당 3천원의 일일 체험티켓을 매표소에서 구입하면 된다.

한편, 미디어338과 미디어아트 아카이브, 디지털 갤러리와 같은 무료 공간들을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이가 홀로그램 극장에서 '메이플 스토리'나 '번개맨과 먼지괴물'을 관람하는 동안 보호자는 미디어338에서 미디어아트 작품 감상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미디어338 전시를 관람한다면 이이남 작가의 '혼혈하는 지구' 작품을 통해 가상현실에서 그림을 그리는 VR체험을 추천한다.

미디어아트 아카이브실에서 광주 미디어아트 연대기표를 보며 광주가 왜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인지 공감해보는 것도 좋다.

아이가 미디어 놀이터에서 노는 동안 보호자는 디지털 갤러리에서 헤드폰을 끼고 영상작품을 관람하며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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