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가지원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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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국가지원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 선정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0.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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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이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치유 가능자원 발굴 및 산업화를 위한 실용화 연구 협력 지자체 선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양수산부가 연안지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전국에서 총 11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엄격한 심사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 미국 LA에 있는 한미개발경제연구소(KAEDC)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한미경제인 150여 명과 간담회 자리에서 완도군 해양헬스케어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이 열렸다.

앞으로 2년간 선정 지자체와 해양치유산업 개발사업 연구단이 협력해 국비 35억 원을 포함, 지방비 16억 원 등 총 5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양치유 연구·개발 지원과 해양치유자원 발굴 및 해양치유 실용화 사업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육성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손꼽히는 해양치유자원 확보에 청정한 기후환경과 최고 품질의 해양치유자원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최적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군비 2억 4천만 원을 투입해 2016년 3월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해 올해 8월 완료하는 등 다른 지자체보다 해양헬스케어(해양치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준비해 오고 있었다.

아울러, 지난 4월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기간 중에는 독일, 베트남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

또 유럽 해양헬스케어의 가장 성공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독일 노르더나이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전남개발공사, 광주전남기상청, 전남보건환경연구원 등 국내외 20여 개의 기관에서도 완도 해양헬스케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해 공동 노력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완도군에는 해양헬스케어 추진을 전담할 수 있는 조직을 인력 3명으로 지난 1월 신설하는 등 지자체의 추진의지도 강한 부분이 이번 공모사업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국가지원 해양치유자원 선도 지자체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완도군의 새로운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해양헬스케어산업을 지역의 특화자원인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어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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