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7.11.22 수 18:01
광주데일리뉴스
> 문화·생활 > 여행·축제
"백암산 선홍빛 애기단풍 보러가요" 백양단풍축제27~29일 백암산·백양사 일원
김민선 기자  |  joajoa9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0.21  17:27:47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백암산 애기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백양단풍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21회째인 이 축제는 백암산 애기단풍과 도심에서 보기 힘든 야생화, 다람쥐 등 동식물을 감상하며 가을 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다.

   
▲ 백양사 단풍 풍경

이번 축제의 주제는 '옐로우시티와 함께하는 오색단풍 여행'으로 주무대와 개막식을 없애고 소무대 공연 위주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매표소 인근 주차장과 가까운 곳에 무대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축제 현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들이 더 많은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 및 전시 프로그램도 대폭 확충됐다.

국립공원 숲속체험 교실, 농·특산물 원산지 홍보, 편백공예 체험, 모바일 AR 스탬프투어, 희망팔찌 만들기 및 다트게임, 단풍 손수건 만들기, 전통주 무료시음, 단풍 캐리커쳐, 나만의 손거울 만들기, 백양단풍 사진관(무료 사진인화), 캘라그라피 체험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단풍거리 시화전, 장성관광 사진전, 캘라그라피 전시 등의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백암산은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산이다.

이곳 단풍은 잎이 앙증맞을 정도로 작은 데다 색도 유난히 붉다. 아기 조막손처럼 작아 애기단풍으로 불린다.

애기단풍이 온 산을 붉게 물들인 모습은 한 폭 그림이다. 실제로 사진작가들의 필수 촬영장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백암산은 단풍만 유명한 게 아니다.

남·북방계 식물들이 어울려 자생하는 백암산엔 백양꽃, 백양더부살이, 백양사초 등 희귀식물을 비롯해 760여종의 식물이 자생한다. 이 때문에 ‘한반도의 식물원’으로 불린다.

산행코스도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백양사∼백학봉∼구암사∼덕흥리∼백양사를 잇는 코스(12㎞), 청류암∼사자봉∼상왕봉∼백학봉∼학바위∼백양사를 잇는 코스(14㎞), 백양사∼운문암∼상왕봉∼백학봉∼학바위∼백양사를 잇는 코스(12㎞) 등에서 하나를 선택해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모두 네다섯 시간 코스다.

'백양단풍축제'의 주 무대인 백양사 역시 유명 관광지다. 백양사는 1천400여년 전 백제 무왕 33년(632년)에 여환조사가 창건한 고찰로 호남불교의 요람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8교구 본사이자 5대 총림 중 한 곳인 백양사는 창건 당시엔 백암사로 명명됐으며 고려 덕종 3년(1034년) 중연선사가 중창하면서 정토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조선 선조 7년 환양선사가 백양사란 이름으로 고쳐 불렀다.

이후 1917년 만암 대종사가 중건해 오늘에 이른다.

   
▲ 백양사 쌍계루

백양사 산내 암자로는 참선수행 도량인 운문암과 물외암, 금강대, 청량원, 비구니 선원인 천진암이 있다.

또 기도 도량으로 약사암과 영천굴이 있으며, 서편에 계곡과 산수가 울창하고 빼어난 청류암과 홍련암이 자리하고 있다.

백양사는 주변의 빼어난 경관 덕에 청량한 기운이 샘솟아 정신수양에 가장 좋은 도량으로 전해 온다.

내장산 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는 백양사 내에는 보물인 소요대사부도를 비롯한 극락보전, 대웅전, 사천왕문, 청류암, 관음전 등의 국가 문화재들이 가득하고 담장에 기대어 있는 고불매와 비자나무 숲과 같은 천연기념물도 볼 수 있다.

사계절 멋진 풍경을 자랑하지만 애기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특히 아름답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아찔할 정도로 아름다운 애기단풍이 파란 가을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모습이 장관"이라면서 "가을의 절정을 ‘백양단풍축제’에서 즐기며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영화 신세계] 최민식 '침묵' vs 마동석 '부라더'
2
[영화 신세계] 여성느와르 '미옥' vs 러브레터 '러빙 빈센트'
3
[영화 신세계] 블록버스터 '저스티스리그' vs 블랙코미디 '7호실'
4
[영화 신세계] 판타지 '토르: 라그나로크' vs 미스터리 '유리정원'
5
광주 남구, 청렴인증기관 선정…반부패·청렴 노력 인정
6
"해남 달마산, 천년의 신비길 열린다"
7
[사진Talk] 순천경찰-명예경찰소년단 '톡톡밥상 캠페인'
8
'일년에 한번 탱화 공개'…해남 미황사 괘불재 28일 열려
9
"문화로 하나 되다"…광주·전남문화주간 행사
10
광주·전남 전통시장 '최고의 맛집' 승부 가린다
오피니언

국민 뜻대로 공수처 만들려면 당리당략 내려놔야

정부와 여당이,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가 '촛불 혁명'...

'외환위기 20주년' 한국 경제, 방심하면 안 된다

우리가 외환위기를 겪은 지 만 20년이 됐다. 한국은 1997년 11월 21일 ...

점점 더한 주택 양극화, 다주택자 투기 더 죄어야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절반 가까이는 무주택 가구이고, 주택소유 양극화도 심화하고...
아동학대예방의 날에 떳떳한 어른이길 기대하며

아동학대예방의 날에 떳떳한 어른이길 기대하며

아동학대는 다른 범죄에 비해 그 유형이 다양...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