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문화재단이 목포의 아이콘이 될 관광상품을 공모한다.
목포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17 지역공예·문화상품 공모전' 지원사업인 지역특화형 문화상품 공모전에 선정돼 국비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공예공모전과 지역특화형 문화상품 공모전 등을 통해 문화, 역사, 관광자원 등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특화형 공예품 제작과 문화상품 개발을 장려해 우수한 지역 공예인과 지역 문화관광자원 집중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또 지역작가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공예상품 육성을 위해 수상 중심의 공모전에서 탈피해 수상작가와 수상품을 지속 지원한다.
사업 추진을 위해 목포문화재단은 국비에 지방비를 보태 총 1억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상금 총 7천만원인 국내 최대 규모의 '목포 전국해양문화관광상품공모전'을 개최한다.
재단은 조선과 근·현대에 해양문화의 거점인 목포의 위상을 살리고 관광 명소, 9경, 9미 등 목포를 상징하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의 출품을 기대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민·공예품, 공산품, 융·복합상품 등 관광객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관광상품, 공모 주제의 특수성을 살린 공예품, 팬시, 생활용품처럼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시장성과 대중성이 있는 상품이다.
출품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실명 출품이 원칙이다.
개인 또는 기업으로 제출할 수 있으며 개인(기업)당 최대 3개 작품까지 제출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이뤄지며, 2차는 작품심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문화재단 홈페이지(www.mpcf.or.kr), 전화(061-248-8833)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 전국해양문화관광상품 공모전이 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내년에 개통할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광객들에게 올해 상반기 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선정된 작품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