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4대 핵심발전산업, 2020년까지 1천38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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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4대 핵심발전산업, 2020년까지 1천380억 투입
  • 박민우 기자
  • 승인 2017.10.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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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산업부터 자동차 튜닝산업까지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영암군은 지난 19일 민선6기 역점시책인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은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드론·항공산업 ▲자동차 튜닝산업으로 28개 세부사업에 2020년까지 1천380억원이 투입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금까지 965억원이 투입해 4대 핵심사업 모든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서남부권 핵심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 4대핵심발전 전략산업 보고회

생명산업 중심에 서있는 국립종자원 벼정선시설이 지난 10일 착공해 2019년 5월 준공하게 된다.

이로써 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보급종 계약재배가 향후 600㏊ 채종포 계약 재배를 통해 농업소득은 크게 증가되고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전국 12대 브랜드 7회 선정에 빛나는 '달마지쌀 골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암 명품쌀 생산·육성산업과 벼 건조저장시설(DSC) 지원사업 등이 더해져 전국 최고수준의 쌀 생산을 확대하게 된다.

또한 무화과 산업특구 전략사업도 2020년까지 147억원이 투자돼 생산기반 및 유통시설 현대화, 마케팅 및 R&D 산업 등 무화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소득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로컬푸드 인증시스템 구축사업도 확정돼 내년부터 시범운영하게 되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내에 개관한 군 농특산물 홍보판매관과 수도권 대도시 직거래 장터운영, TV·LED전광판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문화관광·스포츠 산업분야에선 명품·경제·안전 축제를 테마로 큰 호평과 함께 3년 연속 국가유망축제로 지정된 영암왕인문화 축제의 국가 우수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100억원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는 지난 7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 하고 연말 건축공사를 시작해 2019년 완료된다.

38억원이 투입된 가야금 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는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장하는 국민여가캠핑장과 함께 체류형 관광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 산업 분야도 내실을 다지게 된다.

내년 4월 개최되는 '제57회 전라남도 체육대회'를 위해 주경기장과 종목별 경기장 개·보수 사업에 100억원이 투입돼 차질없이 진행돼 도민의 화합과 군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 창단한 국내1호 민속씨름단은 설날·단오·추석 장사대회에서 백두장사와 한라장사를 연이어 배출해 지역브랜드와 농특산품의 톡톡한 홍보효과를 거뒀다.

드론·항공산업은 호남권 최초, 드론전문교육원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아 금년 4월부터 드론 조정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최근 전국적으로 높은 호응을 얻어 연 310명 정원을 460명으로 확대 신청할 예정이다.

경운대학교가 총 81억원을 투자하는 경비행 항공분야는 전문항공인양성을 위한 기숙사 및 강의동이 다음 달 착공하게 되며, 연간 교육생 및 교관 등 250여명 영암읍에 상시 체류해 읍 상권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경비행기 활주로도 내년 초 개장해 12대가 시범비행에 들어가게 된다.

군은 경비행기 제조 및 정비 기업까지 유치해 스카이 레저관광 산업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첨단(튜닝)산업은 침체에 빠진 조선업 위주의 산업구조에서 발전 잠재력이 큰 신산업 산업구조로 개편에 성공, 지역경제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국내 제일의 기술력을 보유한 ㈜모헤닉게라지스의 수제차 생산 공장이 102억원을 투입하여 연말 준공되면, 연간 200대의 명품 수제자동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또한, 미국내 유명 수제차 생산업체인 팩토리파이브와 아시아판권계약을 체결, 미국산 슈퍼카 생산도 조립에 필요한 키트를 공급받아 병행하게 된다.

이로 인한 고용창출 효과는 연간 1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8조원 규모의 국내 튜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모헤닉모터스사(社)의 메탄올 연료전지와 수제차 기술을 결합한 수제전기차 독자모델인 'Ms' 제작발표회를 지난 5월 서울에서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시제품을 출시에 이어 2019년 하반기부터 연 3천대의 전기차를 시판하게 된다.

향후 대외 수출계획도 밝혀 영암이 첨단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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