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 바쟁, 사진 이미지의 존재론' 사진미학강좌 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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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바쟁, 사진 이미지의 존재론' 사진미학강좌 5강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0.24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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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3시 광주시립사진전시관, <명 저서로 만난 사진예술>

광주시립사진전시관 사진미학강좌 <명 저서로 만난 사진예술> 다섯 번째 강좌로 박평종 교수(사진평론가, 중앙대 다빈치대학 강의교수)의 '앙드레 바쟁, 사진이미지의 존재론'을 마련했다.

▲ 박평종(사진평론가, 중앙대 다빈치대학 강의교수)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10대학에서 미학박사 학위를 받은 박평종 교수는 중앙대에서 강의하고 있으며, 날카로운 사진평론으로 이름이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사진과 역사>(2013,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기획자로 참여해 광주 시민들에게는 낯설지 않은 이론가이다.

'사진 이미지의 존재론'은 프랑스 영화평론가 앙드레 바쟁이 1945년에 쓴 아티클로 <영화란 무엇인가?>의 제 1장에 삽입되어 있는데, 이 글에서 바쟁은 최초로 사진의 특수성을 '존재론'의 관점으로 이해하고자 시도했다.

박평종 교수는 사진의 발명으로 회화가 유사성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을 주지시키면서, 사진 이미지의 '본질적 객관성'을 통찰해 낸 앙드레 바쟁이 롤랑 바르트를 비롯한 1980년대 지표이론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강조하게 된다.

조진호 광주시립미술관장은 "사진이론의 맥락에서 기획된 이번 강좌가 광주시민들에게 사진인문학의 훌륭한 길잡이가 되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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