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야호센터, '책톡!900 연합워크숍' 31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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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야호센터, '책톡!900 연합워크숍' 31일 열려
  • 김현곤 기자
  • 승인 2017.10.2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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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들이 우리나라 공영방송 MBC와 KBS 파업 배경을 탐구하고, 민주주의를 토론하는 '책톡!900 연합워크숍'을 갖는다.

광산구 중학교 15개 독서동아리로 구성한 '책톡!900' 회원 100여 명은 오는 31일 오후 6시 20분부터 야호센터에서 김경래 뉴스타파 기자와 만난다.

▲ 광산구 야호센터 전경

김 기자는 영화 <공범자들>로 본 공영방송 개혁을 주제로 강의하고, 학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공범자들> 감상평과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오후 5시부터 두 차례 연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학교 동아리별로 <공범자들>을 시청하고 자체 토론을 벌여왔다.

보다 풍부한 토론을 위해 '독재란 이런 거에요', '민주주의을 어떻게 이룰까요?' 등 민주주의와 언론의 관계를 다룬 책들을 추가로 읽었다.

광산구는 이번 행사가 정치와 내 삶이 분리되지 않고 연관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민주시민으로 자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광산구는 재단법인 도서문화 씨앗과 함께 '즐거운 책일기'를 지난 4월부터 운영해 '책톡!900'을 뒷받침해왔다.

'책톡! 900'은 1년에 900분 동안 책을 읽고 수다를 떨자는 의미다.

참가자들은 김 기자 특강 후 자신들이 읽은 책과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광산구 관계자는 "학생들이 언론과 기자로서의 역량을 탐색하고, 일상에서 합리적 의구심을 기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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