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은 구례읍 유곡마을 입구 강변공원에서 28일 '섬진강 예감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이번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추진하는 행사로, 섬진강변 일대 농가들의 주요 농산물인 '감'을 주제로 주민과 도시민들이 함께하는 추억의 가을 운동회와 감을 오감으로 느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귀농귀촌한 마을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함께 풀어내는 문화공연, 마을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홍보관 등 섬진강 다무락 마을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구례 감은 지리산과 섬진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기후조건으로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선정 탑푸르트(Top Fruit) 대상을 받는 등 뛰어난 품질과 명성을 자랑한다.
구례군은 1천300여 농가에서 연간 5천200톤 생산되는 감 소비와 판매촉진을 위해 섬진강변의 예감축제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이 품질 좋은 감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례 5일 시장에 감 직거래장터를 개설했다.
'구례 감 직거래장터'는 지난 23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기간 중 끝자리가 3일과 8일인 구례장날에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단풍을 찾는 관광객들이 '섬진강변 예감축제'와 '구례 감 직거래장터'에 오셔서 맛 좋고 품질 좋은 구례 감도 맛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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