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시민 휴식공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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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시민 휴식공간 조성 '박차'
  • 최철 기자
  • 승인 2017.11.0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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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호수공원숲 무장애나눔길, 무궁화동산 조성사업

순천시는 산림청에서 주관한 '2018년 도시숲 공모사업'에 '조례호수공원 무장애나눔길'과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은 산림청의 녹색자금에서 지원되는 사업으로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이 생활 주변의 도시숲을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녹색자금 3억원이 지원된다.

▲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될 조례호수공원 쌈지숲

조례호수공원 쌈지숲의 내부에는 산책로와 운동시설 등이 일부 조성돼 있으나 경사도가 있고 보행이 불편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는 호수공원 둘레의 산책로밖에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순천시 김중곤 도시건설국장은 "현재의 조례호수공원 쌈지숲을 원형대로 보존하면서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숲 속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우회 산책로와 데크, 벤치 시설 등을 설치하고 아울러 훼손된 산책로 부분에는 수목 보식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순천시는 '2018년 무궁화동산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원도심에 위치한 장대공원 인근 녹지대에 1억원을 들여 무궁화 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청에서 최종 선정한 전국 17개소 중 전남지역에서는 순천이 유일하다.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에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알리고 국가브랜드 창출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순천시에 특성화된 무궁화 명소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무궁화동산 조성 대상지 면적은 약 5천200㎡이며,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식재하고 해설판과 표지판 등을 설치, 2018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선정된 장소와 가까운 죽도봉공원에 현충탑이 인접해 있고 매년 호국영령에 대한 위령제를 거행하고 있는 장소로 내년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되면 더욱 의미가 커질 곳으로 보인다.

또한 시에서 추진 중인 동천변 그린웨이와 장대공원, 동천 벚꽃산책로, 죽도봉 공원 등이 대상지와 인접해 무궁화 교육의 장은 물론 순천시민의 휴식처로 활용돼 공원 이용에 활력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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