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담양 관방제림,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고목들에 단풍이 내려앉고 있다.
담양 관방제림은 그 옛날 홍수 피해를 막아 백성들 살림을 살피고자 조성했던 '제방숲'이다.
이 숲길에는 아름드리 수백 년을 품어 온 나무들과 함께 옛 선조들의 지혜와 역사, 땀이 새겨져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담양 관방제림의 수목은 약 170여 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사진 속 느티나무는 보호수 제128번이다.
완연한 가을색으로 물든 느티나무의 오색빛 가을정취를 느끼며 관방제림 숲길 속 보호수 제128번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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