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환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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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환송식
  • 박찬용 기자
  • 승인 2017.11.0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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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했던 결혼 이주여성과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고향 방문길에 오른다.

광주 남구는 6일 결혼 이주여성 5명과 그의 배우자 및 자녀 등 13명이 12월 중에 필리핀과 베트남 등 모국 방문에 나선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환송식'이 진행됐다.

▲ 광주 남구는 6일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후원자, 친정방문가족 관계자 등 70여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13차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환송식'을 개최했다.

환송식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후원자, 친정방문가족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남구는 결혼 이주여성의 정서적 안정과 가족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아 모국 방문길에 오를 결혼 이주여성 5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고향을 방문하게 된 결혼 이주여성은 필리핀 출신 박유진씨를 비롯해 최은서씨(라오스), 김미선씨(베트남), 응오티후엔씨(베트남), 윤삼낭씨(캄보디아) 등이다.

이들은 배우자 및 자녀와 함께 비행기 스케줄 및 개별 일정에 맞춰 다음 달에 출국할 예정이다.

이번 결혼 이주여성의 모국 방문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후원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상생협력처, 봉선2동복지호민관협의체, 남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남구 민간어린이집연합회, 남구 어린이집연합회, 경희학습언어교육원, 빛고을행복나눔회 등이다.

특히 봉선2동복지호민관협의체에서는 주민들이 십시일반 내놓은 성금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의 모국 방문을 후원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의 친정방문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총 71세대 242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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