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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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안 갯벌' 세계자연유산 등재 추진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7.11.0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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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신청 대상 선정…신안 다도해 섬갯벌․순천만 벌교 갯벌 등

전남도는 서남해안 갯벌이 2018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신청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서남해안 갯벌'은 2010년 1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됐다.

▲ 꼬막 주산지인 보성군 벌교읍 진석리 갯벌에서 열리는 널배타기 체험

 신안 다도해 섬갯벌, 순천만, 보성 벌교 갯벌, 충남 서천, 전북 고창갯벌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

약 2만 년 전 황해 해수면이 빠르게 상승하다가 약 7천 년 전 상승 속도가 느려지면서 퇴적물이 해안선에 쌓여 형성됐다.

이 지역은 매년 시베리아로 가는 300여 종, 100만 마리의 철새가 통과하는 주요 생태 공간이다.

문화재청은 장성 필암서원이 포함돼 지난 7월 선정된 '한국의 서원'과 함께 '서남해안 갯벌'의 등재 신청서를 2018년 1월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할 계획이다.

등재 여부는 2019년 열리는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서남해안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이어 두 번째 세계자연유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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