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9.22 토 22:56
광주데일리뉴스
> 문화·생활 > 문화일반
'수묵의 재발견' 미래 가능성…프레비엔날레 폐막흥행 아쉬움 속 성공 기반 마련 평가
김민선 기자  |  joajoa93@hanmail.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2  17:44:37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동·서양, 전통·현대가 만난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가 한 달간의 여정을 12일 마쳤다.

'수묵의 여명-빛은 동방으로부터'를 주제로 지난달 13일 개막해 목포 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 일대, 진도 운림산방 등 3개 권역에서 열렸다.

   
▲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에 어린이 관람객이 수묵화를 바라보고 있다.

'2018 전남 국제 수묵화 비엔날레' 사전 행사로 한국·중국·일본·프랑스·독일·영국 등 11개 나라 작가 232명이 작품 323점을 선보이며 동시대 미술로서 수묵의 생명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수묵이 미래 문화콘텐츠로 발돋움할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목포의 갓바위권과 유달산권, 진도 운림산방권 등 3개 권역, 8개 전시 공간에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전통 수묵을 기반으로 수묵 채색, 조형, 설치, 판화 등 다양한 장르로 확장성을 보여줌으로써 수묵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운영 측면에서도 국내 다른 비엔날레와의 차별성을 보여줬다.

다른 비엔날레가 한 도시의 대규모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것과 달리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는 목포와 진도 두 도시를 '연계'하고 기존의 문화시설과 유휴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열린' 공간에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문화예술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성과는 명맥을 잃어가던 수묵이라는 고전적 소재가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다.

목포 연산초등학교 학생 400명이 참여한 '수묵놀이 교육', 가상현실(VR)로 수묵화 그리기, '두방지(서화판)에 수묵화 그리기', '수묵화 컵 만들기', 한지에 목판화를 찍어가는 '판화 체험' 등도 인기를 끌었다.

진도 운림산방에서 열린 '수묵화 사생대회'와 '운림산방 수묵화 체험', 목포와 진도를 연계하는 '예술가와 함께하는 남도 수묵투어' 등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선사했다.

   
▲ 2017 전남 국제 수묵 프레비엔날레 개막식

정순주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이번 프레비엔날레의 성과는 더욱 발전시켜나가고, 부족했던 홍보와 지역 미술인의 참여 문제는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해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를 세계적인 문화예술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에 개최될 '2018 전남 국제수묵화비엔날레'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8월 비엔날레 사무국을 설치하고 총감독 선임 등 본격적인 준비를 시작했다.
 

김민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인사〉 영광군
2
광주시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정병후씨 임용
3
'예산 4조원 시대 개막' 전남도교육청, 추경안 4조199억 편성
4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대장정 성과…책 60권으로 발간
5
서구, 폭언·폭력 등 악성민원 적극 대응한다
6
"주거약자 배려 빛났다"…장성군 건축행정 '으뜸'
7
[르포] 망가진 전복양식장…완도 태풍피해 어민들 발동동
8
광주시교육청, 2022학년도 대입 대비전략 설명회 29일 개최
9
북구 '청년, 내일(My Job)을 향해! 일자리 박람회' 개최
10
'현장 교사 제안' 수업혁신 방안, 시교육청 정책에 반영한다
오피니언

남북 정상의 백두산 등정, 평화의 제도화로 이어지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일 한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 정상을 ...

'9월 평양공동선언' 디딤돌로 평화·번영의 미래로

'9월 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의 새 미래를 위한 평화의 레일이 ...

역사적 평양정상회담, 비핵화 진전 여부가 성패 가른다

남북한 두 정상의 표정은 가을 하늘만큼 맑고 밝았다.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순안...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시행

모든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시행

오는 28일부터 전체 도로에서 모든 좌석 안...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방송국장 : 조찬천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현호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