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8.2.25 일 11:55
광주데일리뉴스
> 광주 > 서구
'열두 분의 진솔한 인생스토리' 서구, 어르신 자서전 펴내15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 2017 서구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
노우석 기자  |  bin2min3@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4  11:29:19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광주 서구는 오는 15일 서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17 서구 어르신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어르신들이 살아오면서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책으로 인생을 정리하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한 것.

   
▲ 서구 어르신들의 자서전

이날 행사에는 자서전쓰기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가족, 친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 참여 어르신들의 전원합창, 시낭송, 장기자랑(품바, 마술), 섹스폰 연주, 참여자 소감발표, 기념촬영 순으로 출판기념회가 진행된다.

어르신 자서전 쓰기사업은 서구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12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지난 5월부터 전문 강사의 지도와 7명의 작가들의 도움으로 자서전을 완성해 어르신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책에 담아냈다.

강노섭(남, 71세) 참여어르신은 <초원은 잡초가 지킨다>는 자서전에서 스스로를 잡초에 비유하며 굴곡 많은 시대를 관통해오면서 누구나 겪음직 하면서도 특징 있는 수많은 사건들을 실감나게 구성해 독자로 하여금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를 돌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장문자(여, 77세) 참여어르신의 <굽이쳐 흐르는 강물처럼> 자서전에서는 비교적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대학출신의 엘리트로 세파에 휘둘리지 않고 요조숙녀로 성장해 그 흔한 연애 한번 해보지 못하고 중매결혼한 사연, 가정을 이루어 강물처럼 흐르는 세월에 부초가 아닌 맹그로브 나무로서 강바닥에 굳건한 뿌리를 내려서 가지 뻗고 둥치를 키워 좋은 열매를 얻어가는 과정을 여성다운 섬세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번에 출판된 자서전은 김경호(남, 72세) <하늘나라로 간 천사>, 고영화(여, 78세) <자녀들에게 피어난 나의 푸른 꿈>, 이명자(여, 77세) <돌 틈 사이로 전해준 이슬의 행복>, 박동재(남, 77세) <감사로 행복을 얻은 바보이야기>, 안남남(여, 71세) <그 세상 참 아름다웠지>, 이규연(남, 74세) <들꽃 인생의 은은한 향기>, 강노섭(남, 71세) <초원은 잡초가 지킨다>, 장문자(여, 77세) <굽이쳐 흐르는 강물처럼>, 박혜숙(여, 68세) <모든 것은 기적 이였네>, 장봉화(남, 70세) <공부하는 즐거움 보람있는 인생>, 김명순(여, 76세) <세상의 촛불과 소금이었으면>, 이명옥(여, 68세) <시련 속에서 핀 꽃망울은 행복 이였네> 등 총 12권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평범한 이웃 어르신들의 삶을 기술한 자서전은 구립도서관에 비치할 예정"이라며, "후손과 사회가 공유하고 새로운 문화운동을 사회 전반에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우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1
"전남대병원 존치 희망" 김성환 동구청장 전남대병원장 면담
2
밀양서 또 화재 참사, 소방안전 전반 다시 살펴봐야
3
[인터뷰] 이석규 회장 "한옥은 한국인들의 마음의 고향"
4
국가 안전관리체제 '기본부터 꼼꼼히' 다지자
5
함평 나산실용예술중학교 공모교장 '내정설' 논란
6
"CCTV통합관제센터가 주민의 불침번이 되겠습니다"
7
광주시교육청, 교장·교감·교육전문직 2천647명 인사 단행
8
광주 중증장애인 채용 학교·기관 86.2% '만족'
9
새해 첫 임시국회, 민생 챙기는 '협치의 장' 되기를
10
시교육청, 부정부패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청렴 공직문화 조성
오피니언

청년 일자리 추경 한다면 노동개혁도 병행해야

정부가 청년 일자리를 확대할 특단의 대책 마련을 위해 올해 또 추가경정예산을 편...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영미, 헐!

[윤고은의 참새방앗간] 영미, 헐!

드라마 '또 오해영'은 ...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집회·시위 문화 정착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집회 이후 언론보도 등...

북미 '대화 의지' 살릴 골든타임 넉넉지 않다

미국과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다음 날 우리 정부의 중재로 청와대에서 만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광주광역시 서구 금화로 278 (화정동, 407-8번지 국민생활관 202호)  |  대표전화 : 062-222-6800  |  팩스 : 062-222-6801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광주 아 00136  |  회장 : 서귀원  |  발행인 : 오영수·윤순오  |  편집인 : 신현호  |  등록일 : 2013. 5. 2
청소년보호책임자 : 윤순오
Copyright © 2013 광주데일리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