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초 사찰은 어디?"…광주학콜로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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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최초 사찰은 어디?"…광주학콜로키움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1.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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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전남 불교전래와 사찰창건'…이계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발표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23일 오후 4시 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 문화예술 작은도서관에서 올해 마지막 '제6차 광주학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광주전남의 불교전래와 사찰창건'을 주제로 이계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의 발표로 진행되며, 좌장은 정선종 광주광역시 문화재종무담당이 맡는다.

▲ 이계표 전라남도 문화재위원

이계표 위원은 광주 최초의 사찰이 어디인지를 밝히기 위해서는 광주전남에 불교가 언제 전래됐고, 어떤 사찰이 세워졌는지를 추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삼국사기, 삼국유사, 해동고승전 등의 문헌자료와 금석문, 지리지류와 조선후기 사찰고적 등 사찰자료 들을 중심으로 불교전래 과정과 사찰 창건문제를 설명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전남에 불교가 언제 전파되었는지 확실히 믿을 수 있는 기록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고, 조선후기의 기록이 남아있지만 백제시대 유물이 발견되지 않아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앞으로 백제시대의 불교유물, 유적을 발굴하고 후대의 문헌사료에 대한 광범위한 수집과 비판적 검토가 이루어진다면 백제시대의 광주와 전남의 지역불교의 실상이 구체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계표 위원은 현재 (사)호남불교문화원장으로 재직 중이며, 광주와 전남의 문화재전문위원, 광주광역시사편찬위원 등으로 활동했으며, '선암사', '광주전남의 역사', '전라도 역사이야기', '인물로 본 전라도 역사' 등을 저술했다.

광주학 콜로키움은 지역학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자발적 연구모임으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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