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춤사위"…'무등에 부는 바람'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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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현대의 춤사위"…'무등에 부는 바람' 공연
  • 조미금 기자
  • 승인 2017.11.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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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전통문화관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무등무용단을 초청해 '무등에 부는 바람'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로 직선미와 곡선미의 조화가 뚜렷하고 장단과 춤사위가 서로 잘 어우러진 우리 지역 대표 북춤인 '진도 북춤'을 선보인다.

이어 춘향가 중 춘향과 이도령이 백년가약을 맺고 서로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노래한 대목을 가야금병창으로 들려준다.

▲ 무등무용단

 또 춘향이 옥중에서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님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한 곡으로 국악가요로 편곡한 '쑥대머리'를 선보인다.

또한, 故송준영에 의해 창작한 춤으로 전통무용이면서 현대적 감각에 좀 더 호소력을 표현한 '송준영류 산조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전라도 해안지역 농악놀이에서 빠지지 않던 춤으로 버꾸춤을 선보이면서 흥을 한껏 돋운다.

이어 가야금 창작곡으로 아리랑 변주곡을, 대금연주와 휘슬로 음색을 더해 서정적인 느낌으로 연출한 대금연주 '무등에 부는 바람'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날레로 다양한 북이 한데 어우러져 힘이 넘치는 '타악무'로 리듬과 몸 동작으로 신명을 끌어올리는 무대 '춤추는 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무등무용단은 광주전남 지역의 한국무용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가장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인 미의식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공연예술단체이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는 12월 첫째주 토요상설공연은 '해화실내악단'을 초청해 '꽃잎에 가리운 달' 공연으로 퓨전국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문의 062-232-15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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