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6주간에 걸쳐 남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하반기 '행복한 출산 준비교실'을 운영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과정은 임산부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임신에 따른 신체적 변화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신생아 돌봄 방법 등 행복한 육아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임부 건강관리교육․신생아 돌봄 방법 ▲몸 튼튼 마음 튼튼 요가교실 ▲아이기질에 맞는 양육방법 ▲모유수요교실․유방관리 ▲신생아 용품 만들기 ▲아이 영양식·이유식 만들기 등이었다.
특히, 하반기 출산 준비교실에는 남편들의 참여도가 높았는데, 교육에 참여한 삼향읍의 김모(34, 남)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아빠들과 정보공유를 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좋았다"고 말했다.
무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프로그램 운영 후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통해 임산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갈 것"이라고 밝히고 내년 출산 준비교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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